미국이 선보일 첨단 병기

입력 2003.03.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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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세기 첫 대규모 전쟁인 이라크전.
미국은 가능한 모든 첨단무기를 총동원할 태세입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은 개전 초기부터 첨단 병기를 대폭 동원할 계획입니다.
극초단파폭탄 이른바 E폭탄은 각종 시설에 전기 공급을 끊고 통신을 두절시켜 상대방의 눈과 귀를 막아버립니다.
⊙파이크(군사 평론가): 지하 벙커에 숨겨진 사령실을 직접 파괴하지 않고도 정전시킬 수 있습니다.
⊙기자: 땅 속 수십 미터까지 파고드는 벙커버스터와 열기압폭탄도 지하시설 파괴에 투입됩니다.
정밀유도폭탄 제이담은 레이저 대신 위성으로 유도돼 오차범위가 3m로 줄었습니다.
핵폭발 때와 비슷한 버섯구름을 만드는 초대형 폭탄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무게가 10톤 가까운 이 폭탄은 핵을 제외한 재래식 폭탄 가운데 가장 위력이 큽니다.
원격조종 무인정찰기 프레데터는 이라크 군상황을 실시간 영상정보로 전송하고 공격에도 가담합니다.
지상정찰은 팩봇의 몫입니다.
휴대용 정찰로봇인 팩봇은 선두에서 정찰병 대신 적진을 탐색해 인명피해를 줄입니다.
⊙마이어스(미 합참의장): 보유 중이거나 개발 중인 모든 무기가 이라크전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미군의 신병기 가운데는 실전에서 사용된 적이 없는 것도 있어서 민간인 피해 등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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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선보일 첨단 병기
    • 입력 2003-03-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21세기 첫 대규모 전쟁인 이라크전. 미국은 가능한 모든 첨단무기를 총동원할 태세입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은 개전 초기부터 첨단 병기를 대폭 동원할 계획입니다. 극초단파폭탄 이른바 E폭탄은 각종 시설에 전기 공급을 끊고 통신을 두절시켜 상대방의 눈과 귀를 막아버립니다. ⊙파이크(군사 평론가): 지하 벙커에 숨겨진 사령실을 직접 파괴하지 않고도 정전시킬 수 있습니다. ⊙기자: 땅 속 수십 미터까지 파고드는 벙커버스터와 열기압폭탄도 지하시설 파괴에 투입됩니다. 정밀유도폭탄 제이담은 레이저 대신 위성으로 유도돼 오차범위가 3m로 줄었습니다. 핵폭발 때와 비슷한 버섯구름을 만드는 초대형 폭탄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무게가 10톤 가까운 이 폭탄은 핵을 제외한 재래식 폭탄 가운데 가장 위력이 큽니다. 원격조종 무인정찰기 프레데터는 이라크 군상황을 실시간 영상정보로 전송하고 공격에도 가담합니다. 지상정찰은 팩봇의 몫입니다. 휴대용 정찰로봇인 팩봇은 선두에서 정찰병 대신 적진을 탐색해 인명피해를 줄입니다. ⊙마이어스(미 합참의장): 보유 중이거나 개발 중인 모든 무기가 이라크전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미군의 신병기 가운데는 실전에서 사용된 적이 없는 것도 있어서 민간인 피해 등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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