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가수 박유천 구속

입력 2019.04.27 (06:21) 수정 2019.04.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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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 씨가 어제 밤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지방법원은 어제 박유천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장전담판사는 증거인 우려와 도주의 우려가 있어서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영장심사 이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대기하고 있던 박 씨는 유치장에 그대로 수감됐습니다.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박 씨는 구속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필로폰이 왜 몸에서 검출됐는지 알 수 없지만, 일부러 투약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필로폰을 구매하는 정황과 황하나 씨와 만난 정황 등 경찰이 낸 증거에 더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박 씨가 최근에 제모와 염색을 한 점 등도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를 인정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아직 잡히지 않은 마약 판매상 검거와 박 씨의 추가 투약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서도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걸로 보입니다.

박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다음 달 초까지 보강 수사를 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앞서 별개의 마약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황하나 씨는 어제 기소됐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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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혐의’ 가수 박유천 구속
    • 입력 2019-04-27 06:21:56
    • 수정2019-04-27 08: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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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 씨가 어제 밤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지방법원은 어제 박유천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장전담판사는 증거인 우려와 도주의 우려가 있어서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영장심사 이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대기하고 있던 박 씨는 유치장에 그대로 수감됐습니다.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박 씨는 구속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필로폰이 왜 몸에서 검출됐는지 알 수 없지만, 일부러 투약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필로폰을 구매하는 정황과 황하나 씨와 만난 정황 등 경찰이 낸 증거에 더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박 씨가 최근에 제모와 염색을 한 점 등도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를 인정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아직 잡히지 않은 마약 판매상 검거와 박 씨의 추가 투약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서도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걸로 보입니다.

박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다음 달 초까지 보강 수사를 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앞서 별개의 마약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황하나 씨는 어제 기소됐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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