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이석채 KT 전 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입력 2019.05.01 (12:14)
수정 2019.05.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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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석채 전 KT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의 자녀를 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김성태 의원 등 부정채용 청탁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채/전 KT 회장/어제 오전 : "(부정 채용에 직접 관여하셨나요?) 내가 참 사진 많이 받네."]
구속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한 이석채 KT 전 회장.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KT 공개 채용 당시, 비서실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의 자녀를 채용하도록 인재경영실에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정, 관계 인사 5명도 청탁 의혹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채용자는 모두 9명입니다.
청탁을 접수한 인재경영실은 이른바 '관심채용자' 명단을 엑셀 파일 형태로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3월 22일과 지난달 25일 이 전 회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고, 지난달 4일에는 현 케이뱅크 은행장인 이 전 회장의 비서실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부정 채용을 지시한 증거 중 하나인 회장 비서실 이메일이 삭제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채용을 담당했던 이 전 회장의 최측근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KT 전 인재경영실장 김 모 전무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전 회장의 구속으로 김성태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검찰은 2012년 환노위 국정감사 당시 이 전 회장을 증인 채택하지 않는 대가로 김 의원의 딸을 채용시켜준 것이 아닌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이석채 전 KT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의 자녀를 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김성태 의원 등 부정채용 청탁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채/전 KT 회장/어제 오전 : "(부정 채용에 직접 관여하셨나요?) 내가 참 사진 많이 받네."]
구속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한 이석채 KT 전 회장.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KT 공개 채용 당시, 비서실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의 자녀를 채용하도록 인재경영실에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정, 관계 인사 5명도 청탁 의혹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채용자는 모두 9명입니다.
청탁을 접수한 인재경영실은 이른바 '관심채용자' 명단을 엑셀 파일 형태로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3월 22일과 지난달 25일 이 전 회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고, 지난달 4일에는 현 케이뱅크 은행장인 이 전 회장의 비서실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부정 채용을 지시한 증거 중 하나인 회장 비서실 이메일이 삭제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채용을 담당했던 이 전 회장의 최측근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KT 전 인재경영실장 김 모 전무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전 회장의 구속으로 김성태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검찰은 2012년 환노위 국정감사 당시 이 전 회장을 증인 채택하지 않는 대가로 김 의원의 딸을 채용시켜준 것이 아닌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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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01 13:05:27
[앵커]
이석채 전 KT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의 자녀를 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김성태 의원 등 부정채용 청탁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채/전 KT 회장/어제 오전 : "(부정 채용에 직접 관여하셨나요?) 내가 참 사진 많이 받네."]
구속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한 이석채 KT 전 회장.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KT 공개 채용 당시, 비서실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의 자녀를 채용하도록 인재경영실에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정, 관계 인사 5명도 청탁 의혹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채용자는 모두 9명입니다.
청탁을 접수한 인재경영실은 이른바 '관심채용자' 명단을 엑셀 파일 형태로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3월 22일과 지난달 25일 이 전 회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고, 지난달 4일에는 현 케이뱅크 은행장인 이 전 회장의 비서실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부정 채용을 지시한 증거 중 하나인 회장 비서실 이메일이 삭제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채용을 담당했던 이 전 회장의 최측근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KT 전 인재경영실장 김 모 전무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전 회장의 구속으로 김성태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검찰은 2012년 환노위 국정감사 당시 이 전 회장을 증인 채택하지 않는 대가로 김 의원의 딸을 채용시켜준 것이 아닌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이석채 전 KT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의 자녀를 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김성태 의원 등 부정채용 청탁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채/전 KT 회장/어제 오전 : "(부정 채용에 직접 관여하셨나요?) 내가 참 사진 많이 받네."]
구속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한 이석채 KT 전 회장.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KT 공개 채용 당시, 비서실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의 자녀를 채용하도록 인재경영실에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정, 관계 인사 5명도 청탁 의혹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채용자는 모두 9명입니다.
청탁을 접수한 인재경영실은 이른바 '관심채용자' 명단을 엑셀 파일 형태로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3월 22일과 지난달 25일 이 전 회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고, 지난달 4일에는 현 케이뱅크 은행장인 이 전 회장의 비서실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부정 채용을 지시한 증거 중 하나인 회장 비서실 이메일이 삭제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채용을 담당했던 이 전 회장의 최측근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KT 전 인재경영실장 김 모 전무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전 회장의 구속으로 김성태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검찰은 2012년 환노위 국정감사 당시 이 전 회장을 증인 채택하지 않는 대가로 김 의원의 딸을 채용시켜준 것이 아닌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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