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다리’ 포함 판문점 JSA 남측지역 오늘부터 민간 개방

입력 2019.05.01 (17:04) 수정 2019.05.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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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이 나란히 걸어 평화의 상징물이 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도보다리가 오늘부터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남측 지역이 오늘부터 민간에 개방됐습니다.

오늘 하루 오전과 오후 네 차례에 걸쳐 320여 명의 방문객들이 판문점을 찾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 27일 남북 정상이 대화를 나누며 나란히 걸었던 도보다리도 새로 개방돼 일반인들이 처음으로 걸었습니다.

또 두 정상이 소나무를 공동 식수했던 장소도 개방됐습니다.

판문점 JSA를 견학하려면 30명에서 45명씩 단체 단위로 국가정보원이나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우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판문점 견학이 재개된 건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정부와 유엔군사령부는 9.19 남북 군사합의인 JSA 남북지역 자유 왕래를 실현하기 위해 견학을 일시 중단하고 이후 지뢰 제거 등 비무장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국방부는 판문점 견학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여망과 남북 자유왕래 사전 준비 등을 위해 우선 판문점 남측 지역부터 견학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JSA 남북지역 자유 왕래는 남과 북, 유엔사 3자가 공동근무와 운용 규칙 마련을 위한 협의를 해왔지만 현재 북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협의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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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보다리’ 포함 판문점 JSA 남측지역 오늘부터 민간 개방
    • 입력 2019-05-01 17:05:06
    • 수정2019-05-01 17: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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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이 나란히 걸어 평화의 상징물이 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도보다리가 오늘부터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남측 지역이 오늘부터 민간에 개방됐습니다.

오늘 하루 오전과 오후 네 차례에 걸쳐 320여 명의 방문객들이 판문점을 찾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 27일 남북 정상이 대화를 나누며 나란히 걸었던 도보다리도 새로 개방돼 일반인들이 처음으로 걸었습니다.

또 두 정상이 소나무를 공동 식수했던 장소도 개방됐습니다.

판문점 JSA를 견학하려면 30명에서 45명씩 단체 단위로 국가정보원이나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우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판문점 견학이 재개된 건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정부와 유엔군사령부는 9.19 남북 군사합의인 JSA 남북지역 자유 왕래를 실현하기 위해 견학을 일시 중단하고 이후 지뢰 제거 등 비무장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국방부는 판문점 견학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여망과 남북 자유왕래 사전 준비 등을 위해 우선 판문점 남측 지역부터 견학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JSA 남북지역 자유 왕래는 남과 북, 유엔사 3자가 공동근무와 운용 규칙 마련을 위한 협의를 해왔지만 현재 북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협의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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