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협상장에 돌아와라”…한국당 “뒷거래 위해 저급한 정치”
입력 2019.05.01 (18:59)
수정 2019.05.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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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지정을 마친 여야 4당이 공동으로,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촉구를 했습니다.
투쟁도 국회에서 하라는 건데, 이에 대한 한국당의 응답은 여야4당이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대여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트트랙 지정 만 하루 만에 다시 모인 여야4당 원내대표.
먼저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파행과 대치의 모습만 보여드렸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각 당을 이끌어 가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그리고선 패스트트랙 지정은 논의의 시작이라며, 자유한국당에는 협상장에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장이라도 5당이 만나자고 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회는 대화와 타협 속에 합의를 이뤄내는 민의의 장입니다.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해서 논의조차 거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추경 예산안 등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제1 야당과 더 이상 확전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의 입장은 완강했습니다.
여야 4당이 선거법과 공수처 뒷거래를 위해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추경은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이고, 민생현안 역시 여론전을 위한 핑계라는 겁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민생과 아무 상관도 없는 패스트트랙에 올인하더니 이제와서 느닷없이 여론 호도용으로 민생타령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당은 항의의 뜻으로 내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또 국회에선 의원 10명이 단체 삭발식을 하고,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콘서트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마친 여야 4당이 공동으로,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촉구를 했습니다.
투쟁도 국회에서 하라는 건데, 이에 대한 한국당의 응답은 여야4당이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대여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트트랙 지정 만 하루 만에 다시 모인 여야4당 원내대표.
먼저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파행과 대치의 모습만 보여드렸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각 당을 이끌어 가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그리고선 패스트트랙 지정은 논의의 시작이라며, 자유한국당에는 협상장에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장이라도 5당이 만나자고 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회는 대화와 타협 속에 합의를 이뤄내는 민의의 장입니다.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해서 논의조차 거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추경 예산안 등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제1 야당과 더 이상 확전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의 입장은 완강했습니다.
여야 4당이 선거법과 공수처 뒷거래를 위해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추경은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이고, 민생현안 역시 여론전을 위한 핑계라는 겁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민생과 아무 상관도 없는 패스트트랙에 올인하더니 이제와서 느닷없이 여론 호도용으로 민생타령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당은 항의의 뜻으로 내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또 국회에선 의원 10명이 단체 삭발식을 하고,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콘서트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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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4당 “협상장에 돌아와라”…한국당 “뒷거래 위해 저급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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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1 19:02:07
- 수정2019-05-01 22: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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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지정을 마친 여야 4당이 공동으로,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촉구를 했습니다.
투쟁도 국회에서 하라는 건데, 이에 대한 한국당의 응답은 여야4당이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대여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트트랙 지정 만 하루 만에 다시 모인 여야4당 원내대표.
먼저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파행과 대치의 모습만 보여드렸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각 당을 이끌어 가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그리고선 패스트트랙 지정은 논의의 시작이라며, 자유한국당에는 협상장에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장이라도 5당이 만나자고 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회는 대화와 타협 속에 합의를 이뤄내는 민의의 장입니다.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해서 논의조차 거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추경 예산안 등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제1 야당과 더 이상 확전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의 입장은 완강했습니다.
여야 4당이 선거법과 공수처 뒷거래를 위해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추경은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이고, 민생현안 역시 여론전을 위한 핑계라는 겁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민생과 아무 상관도 없는 패스트트랙에 올인하더니 이제와서 느닷없이 여론 호도용으로 민생타령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당은 항의의 뜻으로 내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또 국회에선 의원 10명이 단체 삭발식을 하고,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콘서트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마친 여야 4당이 공동으로,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촉구를 했습니다.
투쟁도 국회에서 하라는 건데, 이에 대한 한국당의 응답은 여야4당이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대여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트트랙 지정 만 하루 만에 다시 모인 여야4당 원내대표.
먼저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파행과 대치의 모습만 보여드렸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각 당을 이끌어 가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그리고선 패스트트랙 지정은 논의의 시작이라며, 자유한국당에는 협상장에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장이라도 5당이 만나자고 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회는 대화와 타협 속에 합의를 이뤄내는 민의의 장입니다.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해서 논의조차 거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추경 예산안 등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제1 야당과 더 이상 확전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의 입장은 완강했습니다.
여야 4당이 선거법과 공수처 뒷거래를 위해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추경은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이고, 민생현안 역시 여론전을 위한 핑계라는 겁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민생과 아무 상관도 없는 패스트트랙에 올인하더니 이제와서 느닷없이 여론 호도용으로 민생타령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당은 항의의 뜻으로 내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또 국회에선 의원 10명이 단체 삭발식을 하고,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콘서트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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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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