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가 구더기 주스?…브라질인 부부 ‘한국 비하’ 논란
입력 2019.05.01 (19:25)
수정 2019.05.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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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인 부부가 한국 문화를 비하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전통 식혜를 '구더기 주스'라고 하는가 하면 소갈비 음식점을 두고는 개고기를 팔고 있다며 비하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인 부부가 자신들의 SNS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명동 거리의 음식을 구경하다 전통 식혜 속의 밥알을 구더기에 비유합니다.
[브라질인 부부 : "이런 것 먹고 싶다면 역시 여기 있네요. '구더기 주스', 역겹습니다."]
한 소갈비 음식점 앞에서는 외부 메뉴판을 보고 개고기를 판다며 허위사실을 알립니다.
["바로 이 식당이 개고기를 파는 곳이네요."]
음식점 앞에 놓인 솥을 보고는 개고기를 판다는 말을 주고받습니다.
["개가 지나가면 잡아서 여기에 넣는 거야."]
이 동영상을 본 브라질 한인동포들은 브라질 사회에 한국문화가 잘못 알려질 것을 우려하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 부부의 SNS 팔로워수가 4만여 명으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용준/브라질 한인회장 : "장난을 치고 바로 '농담이었습니다' 이렇게 했어야죠. 그렇게 해도 안 되는 건데 그렇게 하지 않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취했습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파급력이 큰 SNS를 통해 한국 문화를 바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권영상/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잘못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알려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부부의 SNS 계정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인 부부가 한국 문화를 비하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전통 식혜를 '구더기 주스'라고 하는가 하면 소갈비 음식점을 두고는 개고기를 팔고 있다며 비하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인 부부가 자신들의 SNS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명동 거리의 음식을 구경하다 전통 식혜 속의 밥알을 구더기에 비유합니다.
[브라질인 부부 : "이런 것 먹고 싶다면 역시 여기 있네요. '구더기 주스', 역겹습니다."]
한 소갈비 음식점 앞에서는 외부 메뉴판을 보고 개고기를 판다며 허위사실을 알립니다.
["바로 이 식당이 개고기를 파는 곳이네요."]
음식점 앞에 놓인 솥을 보고는 개고기를 판다는 말을 주고받습니다.
["개가 지나가면 잡아서 여기에 넣는 거야."]
이 동영상을 본 브라질 한인동포들은 브라질 사회에 한국문화가 잘못 알려질 것을 우려하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 부부의 SNS 팔로워수가 4만여 명으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용준/브라질 한인회장 : "장난을 치고 바로 '농담이었습니다' 이렇게 했어야죠. 그렇게 해도 안 되는 건데 그렇게 하지 않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취했습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파급력이 큰 SNS를 통해 한국 문화를 바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권영상/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잘못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알려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부부의 SNS 계정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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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혜가 구더기 주스?…브라질인 부부 ‘한국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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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1 19:27:03
- 수정2019-05-01 20:00:37
[앵커]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인 부부가 한국 문화를 비하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전통 식혜를 '구더기 주스'라고 하는가 하면 소갈비 음식점을 두고는 개고기를 팔고 있다며 비하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인 부부가 자신들의 SNS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명동 거리의 음식을 구경하다 전통 식혜 속의 밥알을 구더기에 비유합니다.
[브라질인 부부 : "이런 것 먹고 싶다면 역시 여기 있네요. '구더기 주스', 역겹습니다."]
한 소갈비 음식점 앞에서는 외부 메뉴판을 보고 개고기를 판다며 허위사실을 알립니다.
["바로 이 식당이 개고기를 파는 곳이네요."]
음식점 앞에 놓인 솥을 보고는 개고기를 판다는 말을 주고받습니다.
["개가 지나가면 잡아서 여기에 넣는 거야."]
이 동영상을 본 브라질 한인동포들은 브라질 사회에 한국문화가 잘못 알려질 것을 우려하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 부부의 SNS 팔로워수가 4만여 명으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용준/브라질 한인회장 : "장난을 치고 바로 '농담이었습니다' 이렇게 했어야죠. 그렇게 해도 안 되는 건데 그렇게 하지 않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취했습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파급력이 큰 SNS를 통해 한국 문화를 바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권영상/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잘못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알려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부부의 SNS 계정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인 부부가 한국 문화를 비하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전통 식혜를 '구더기 주스'라고 하는가 하면 소갈비 음식점을 두고는 개고기를 팔고 있다며 비하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인 부부가 자신들의 SNS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명동 거리의 음식을 구경하다 전통 식혜 속의 밥알을 구더기에 비유합니다.
[브라질인 부부 : "이런 것 먹고 싶다면 역시 여기 있네요. '구더기 주스', 역겹습니다."]
한 소갈비 음식점 앞에서는 외부 메뉴판을 보고 개고기를 판다며 허위사실을 알립니다.
["바로 이 식당이 개고기를 파는 곳이네요."]
음식점 앞에 놓인 솥을 보고는 개고기를 판다는 말을 주고받습니다.
["개가 지나가면 잡아서 여기에 넣는 거야."]
이 동영상을 본 브라질 한인동포들은 브라질 사회에 한국문화가 잘못 알려질 것을 우려하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 부부의 SNS 팔로워수가 4만여 명으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용준/브라질 한인회장 : "장난을 치고 바로 '농담이었습니다' 이렇게 했어야죠. 그렇게 해도 안 되는 건데 그렇게 하지 않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취했습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파급력이 큰 SNS를 통해 한국 문화를 바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권영상/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잘못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알려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부부의 SNS 계정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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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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