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다리 개통…숙원 해결됐지만 ‘통행 불편’
입력 2019.05.01 (21:33)
수정 2019.05.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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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인 `무의도`를 내륙과 잇는 다리가 개통돼 섬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습니다.
하지만, 간선도로가 좁고 주차장도 적어 몰려드는 차량들 때문에 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왕복 2차로에 길이 1.6km, `무의 연도교`가 착공 4년 7개월 만에 개통했습니다.
배가 끊기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불편했던 주민들은 평생 숙원을 풀었습니다.
[유병덕/무의도 주민 : "응급환자가 생기면 헬기 뜨고 공기부양정이 뜨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차로 싣고 나가니까..."]
하지만, 개통과 함께 섬 전체가 교통체증을 겪고 있습니다.
도로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사유지 밭과 언덕길까지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홍영섭/경기도 부천시 : "등산하러 왔습니다. (등산 좀 하셨어요?) 못했어요. 차 댈 데가 없어서 나가고 있습니다."]
간선 도로가 너무 좁고, 주차장도 900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주말과 휴일에 무의도에 들어오는 차량을 900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학근/본부장/인천 경제청 : "무의도에 입도 예정인 이동 차량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줄 계획입니다."]
또, 폭 6m인 간선도로를 내년까지 최대 12m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주차장도 2천 면 이상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주말과 휴일에는 16인승 이상 승합차와 4.5톤 이상 화물차, 특수차량의 통행이 모두 통제됩니다.
인천시는 환승 주차장을 확대하고 버스 노선을 연장했지만, 당분간 교통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인천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인 `무의도`를 내륙과 잇는 다리가 개통돼 섬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습니다.
하지만, 간선도로가 좁고 주차장도 적어 몰려드는 차량들 때문에 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왕복 2차로에 길이 1.6km, `무의 연도교`가 착공 4년 7개월 만에 개통했습니다.
배가 끊기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불편했던 주민들은 평생 숙원을 풀었습니다.
[유병덕/무의도 주민 : "응급환자가 생기면 헬기 뜨고 공기부양정이 뜨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차로 싣고 나가니까..."]
하지만, 개통과 함께 섬 전체가 교통체증을 겪고 있습니다.
도로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사유지 밭과 언덕길까지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홍영섭/경기도 부천시 : "등산하러 왔습니다. (등산 좀 하셨어요?) 못했어요. 차 댈 데가 없어서 나가고 있습니다."]
간선 도로가 너무 좁고, 주차장도 900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주말과 휴일에 무의도에 들어오는 차량을 900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학근/본부장/인천 경제청 : "무의도에 입도 예정인 이동 차량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줄 계획입니다."]
또, 폭 6m인 간선도로를 내년까지 최대 12m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주차장도 2천 면 이상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주말과 휴일에는 16인승 이상 승합차와 4.5톤 이상 화물차, 특수차량의 통행이 모두 통제됩니다.
인천시는 환승 주차장을 확대하고 버스 노선을 연장했지만, 당분간 교통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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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도 다리 개통…숙원 해결됐지만 ‘통행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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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1 21:43:11
- 수정2019-05-01 21:57:10
[앵커]
인천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인 `무의도`를 내륙과 잇는 다리가 개통돼 섬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습니다.
하지만, 간선도로가 좁고 주차장도 적어 몰려드는 차량들 때문에 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왕복 2차로에 길이 1.6km, `무의 연도교`가 착공 4년 7개월 만에 개통했습니다.
배가 끊기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불편했던 주민들은 평생 숙원을 풀었습니다.
[유병덕/무의도 주민 : "응급환자가 생기면 헬기 뜨고 공기부양정이 뜨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차로 싣고 나가니까..."]
하지만, 개통과 함께 섬 전체가 교통체증을 겪고 있습니다.
도로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사유지 밭과 언덕길까지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홍영섭/경기도 부천시 : "등산하러 왔습니다. (등산 좀 하셨어요?) 못했어요. 차 댈 데가 없어서 나가고 있습니다."]
간선 도로가 너무 좁고, 주차장도 900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주말과 휴일에 무의도에 들어오는 차량을 900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학근/본부장/인천 경제청 : "무의도에 입도 예정인 이동 차량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줄 계획입니다."]
또, 폭 6m인 간선도로를 내년까지 최대 12m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주차장도 2천 면 이상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주말과 휴일에는 16인승 이상 승합차와 4.5톤 이상 화물차, 특수차량의 통행이 모두 통제됩니다.
인천시는 환승 주차장을 확대하고 버스 노선을 연장했지만, 당분간 교통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인천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인 `무의도`를 내륙과 잇는 다리가 개통돼 섬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습니다.
하지만, 간선도로가 좁고 주차장도 적어 몰려드는 차량들 때문에 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왕복 2차로에 길이 1.6km, `무의 연도교`가 착공 4년 7개월 만에 개통했습니다.
배가 끊기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불편했던 주민들은 평생 숙원을 풀었습니다.
[유병덕/무의도 주민 : "응급환자가 생기면 헬기 뜨고 공기부양정이 뜨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차로 싣고 나가니까..."]
하지만, 개통과 함께 섬 전체가 교통체증을 겪고 있습니다.
도로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사유지 밭과 언덕길까지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홍영섭/경기도 부천시 : "등산하러 왔습니다. (등산 좀 하셨어요?) 못했어요. 차 댈 데가 없어서 나가고 있습니다."]
간선 도로가 너무 좁고, 주차장도 900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주말과 휴일에 무의도에 들어오는 차량을 900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학근/본부장/인천 경제청 : "무의도에 입도 예정인 이동 차량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줄 계획입니다."]
또, 폭 6m인 간선도로를 내년까지 최대 12m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주차장도 2천 면 이상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주말과 휴일에는 16인승 이상 승합차와 4.5톤 이상 화물차, 특수차량의 통행이 모두 통제됩니다.
인천시는 환승 주차장을 확대하고 버스 노선을 연장했지만, 당분간 교통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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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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