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학교를 어린이들의 피난처로

입력 2019.05.02 (12:53) 수정 2019.05.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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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는 지난 2009년 6월 군사 쿠데타를 계기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전락했습니다.

폭력과 살인으로 얼룩지고 있는데요.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교를 피난처로 만들려고 애쓰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온두라스의 이 교실은 일상의 영웅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단지 학습을 초월해 아이들을 인신매매과 마약, 살인의 위협에서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카렌/교사 : "더 많은 폭력사건이 발생하면서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어가고 숙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우리는 교사외에도 심리학자와 정신과의사, 카운셀러 역할을 해야 하죠."]

교사들은 아이들 뿐 아니라 때로 부모들의 상담가 역할까지 맡습니다.

온두라스에서는 2010년부터 약 90명의 교사들이 살해당했는데요.

유엔 난민기구는 국민의 치안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온두라스 전역에 700개가 넘는 학교와 18만명의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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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두라스, 학교를 어린이들의 피난처로
    • 입력 2019-05-02 12:58:42
    • 수정2019-05-02 13:11:42
    뉴스 12
온두라스는 지난 2009년 6월 군사 쿠데타를 계기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전락했습니다.

폭력과 살인으로 얼룩지고 있는데요.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교를 피난처로 만들려고 애쓰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온두라스의 이 교실은 일상의 영웅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단지 학습을 초월해 아이들을 인신매매과 마약, 살인의 위협에서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카렌/교사 : "더 많은 폭력사건이 발생하면서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어가고 숙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우리는 교사외에도 심리학자와 정신과의사, 카운셀러 역할을 해야 하죠."]

교사들은 아이들 뿐 아니라 때로 부모들의 상담가 역할까지 맡습니다.

온두라스에서는 2010년부터 약 90명의 교사들이 살해당했는데요.

유엔 난민기구는 국민의 치안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온두라스 전역에 700개가 넘는 학교와 18만명의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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