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2m 장신 시대 열리나?

입력 2019.05.02 (21:54) 수정 2019.05.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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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감독들이 다음 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를 뽑기 위해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옥석 고르기에 한창입니다.

역대 최장신이었던 야나보다 더 큰, 2m 3cm가 넘는 디우프와 2m의 햄슨이 참가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과연 역대 최초로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가운데 2미터가 넘는 선수가 등장할지 관심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해 농사의 절반 이상을 책임질 정도로 여자배구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의 비중은 큽니다.

2019-20시즌에 뛸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뽑기 위해서 여자배구 감독들이 토론토로 향했습니다.

22명의 참가자 가운데 트라이아웃 첫날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이탈리아 출신의 디우프였습니다.

현재 브라질 리그에서 뛰는 디우프는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순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2m 3cm가 넘는 장신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인 디우프를 잡는 팀은 우승 경쟁에 뛰어들 만합니다.

[디우프/여자배구 트라이아웃 참가자 : "아시아 팀들이 어떻게 팀 플레이를 하지는 항상 궁금했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저에게 좋은 도전 기회입니다."]

키 2미터의 또다른 장신 공격수 햄슨은 WNBA리그에서도 뛴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대학시절 배구와 농구를 동시에 했던 햄슨은 더 늦기전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햄슨/여자배구 트라이아웃 참가자 : "여러 가지 이유로 농구 선수의 길을 먼저 걸었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배구에 대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배구를 뼛속까지 사랑합니다."]

여자배구에 사상 처음으로 2미터 장신 시대가 열릴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토요일에 열립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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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배구 2m 장신 시대 열리나?
    • 입력 2019-05-02 21:56:25
    • 수정2019-05-02 2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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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감독들이 다음 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를 뽑기 위해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옥석 고르기에 한창입니다.

역대 최장신이었던 야나보다 더 큰, 2m 3cm가 넘는 디우프와 2m의 햄슨이 참가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과연 역대 최초로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가운데 2미터가 넘는 선수가 등장할지 관심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해 농사의 절반 이상을 책임질 정도로 여자배구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의 비중은 큽니다.

2019-20시즌에 뛸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뽑기 위해서 여자배구 감독들이 토론토로 향했습니다.

22명의 참가자 가운데 트라이아웃 첫날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이탈리아 출신의 디우프였습니다.

현재 브라질 리그에서 뛰는 디우프는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순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2m 3cm가 넘는 장신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인 디우프를 잡는 팀은 우승 경쟁에 뛰어들 만합니다.

[디우프/여자배구 트라이아웃 참가자 : "아시아 팀들이 어떻게 팀 플레이를 하지는 항상 궁금했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저에게 좋은 도전 기회입니다."]

키 2미터의 또다른 장신 공격수 햄슨은 WNBA리그에서도 뛴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대학시절 배구와 농구를 동시에 했던 햄슨은 더 늦기전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햄슨/여자배구 트라이아웃 참가자 : "여러 가지 이유로 농구 선수의 길을 먼저 걸었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배구에 대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배구를 뼛속까지 사랑합니다."]

여자배구에 사상 처음으로 2미터 장신 시대가 열릴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토요일에 열립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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