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검찰 송치…“거짓말해서 죄송”

입력 2019.05.03 (17:11) 수정 2019.05.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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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오늘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당초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박 씨는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압송됩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기자회견까지 열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박 씨.

구속 이후 입장을 바꿔 혐의를 인정했고, 취재진 앞에서 벌을 받아야 될 부분은 벌을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유천 : "거짓말을 하게 돼서 그 부분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하고 싶었고요. 깊이 반성하고 있고..."]

박 씨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한때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밝혀낸 다섯 차례의 혐의 외에도 박 씨는 두 차례 더 필로폰을 투약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구속기소 된 황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초기 박 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고, 구속영장 발부되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호기심에서 마약을 투약하게 됐다고 혐의를 인정한 겁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의 수사 기록을 검토한 뒤, 조만간 박 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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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검찰 송치…“거짓말해서 죄송”
    • 입력 2019-05-03 17:12:54
    • 수정2019-05-03 17: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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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오늘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당초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박 씨는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압송됩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기자회견까지 열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박 씨.

구속 이후 입장을 바꿔 혐의를 인정했고, 취재진 앞에서 벌을 받아야 될 부분은 벌을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유천 : "거짓말을 하게 돼서 그 부분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하고 싶었고요. 깊이 반성하고 있고..."]

박 씨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한때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밝혀낸 다섯 차례의 혐의 외에도 박 씨는 두 차례 더 필로폰을 투약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구속기소 된 황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초기 박 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고, 구속영장 발부되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호기심에서 마약을 투약하게 됐다고 혐의를 인정한 겁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의 수사 기록을 검토한 뒤, 조만간 박 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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