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쿠데타 물리쳤다” 건재 과시…미·러 다음 주 회동
입력 2019.05.03 (19:17)
수정 2019.05.03 (2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틀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적어도 4명이 숨지는 베네수엘라 유혈 사태 뒤 마두로 대통령은 군부 앞에서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주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간의 베네수엘라 반 정부 시위대와 정부군 간의 유혈 충돌로 적어도 4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10대 청소년 2명도 총탄을 맞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세 에르난데스/14살 사망자 아버지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숨졌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죽음이 헛되이 될 것인지 아닐지 누가 알겠습니까?"]
마두로 대통령은 군 기지 기념식에 참석해 군의 단결을 촉구하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 TV를 통해 반역자들의 쿠데타 시도를 물리쳤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전투에 들어가면 충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군은 반역자들에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가택연금에서 벗어나 시위에 참여했던 야권 지도자 로페스의 체포 명령을 내렸습니다.
로페스는 과이도 국회의장의 정치적 멘토이자 차기 대선에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레오폴도 로페스/야권 지도자 : "다시 갇히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마두로도 독재도 두렵지 않습니다. 진압 무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베네수엘라 위기를 두고 서로 내정간섭을 중단하라며 맞선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6일부터 핀란드에서 열리는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미국 국무장관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해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외신은 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이틀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적어도 4명이 숨지는 베네수엘라 유혈 사태 뒤 마두로 대통령은 군부 앞에서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주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간의 베네수엘라 반 정부 시위대와 정부군 간의 유혈 충돌로 적어도 4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10대 청소년 2명도 총탄을 맞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세 에르난데스/14살 사망자 아버지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숨졌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죽음이 헛되이 될 것인지 아닐지 누가 알겠습니까?"]
마두로 대통령은 군 기지 기념식에 참석해 군의 단결을 촉구하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 TV를 통해 반역자들의 쿠데타 시도를 물리쳤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전투에 들어가면 충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군은 반역자들에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가택연금에서 벗어나 시위에 참여했던 야권 지도자 로페스의 체포 명령을 내렸습니다.
로페스는 과이도 국회의장의 정치적 멘토이자 차기 대선에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레오폴도 로페스/야권 지도자 : "다시 갇히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마두로도 독재도 두렵지 않습니다. 진압 무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베네수엘라 위기를 두고 서로 내정간섭을 중단하라며 맞선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6일부터 핀란드에서 열리는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미국 국무장관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해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외신은 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두로 “쿠데타 물리쳤다” 건재 과시…미·러 다음 주 회동
-
- 입력 2019-05-03 19:20:10
- 수정2019-05-03 20:13:51

[앵커]
이틀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적어도 4명이 숨지는 베네수엘라 유혈 사태 뒤 마두로 대통령은 군부 앞에서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주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간의 베네수엘라 반 정부 시위대와 정부군 간의 유혈 충돌로 적어도 4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10대 청소년 2명도 총탄을 맞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세 에르난데스/14살 사망자 아버지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숨졌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죽음이 헛되이 될 것인지 아닐지 누가 알겠습니까?"]
마두로 대통령은 군 기지 기념식에 참석해 군의 단결을 촉구하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 TV를 통해 반역자들의 쿠데타 시도를 물리쳤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전투에 들어가면 충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군은 반역자들에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가택연금에서 벗어나 시위에 참여했던 야권 지도자 로페스의 체포 명령을 내렸습니다.
로페스는 과이도 국회의장의 정치적 멘토이자 차기 대선에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레오폴도 로페스/야권 지도자 : "다시 갇히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마두로도 독재도 두렵지 않습니다. 진압 무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베네수엘라 위기를 두고 서로 내정간섭을 중단하라며 맞선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6일부터 핀란드에서 열리는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미국 국무장관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해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외신은 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이틀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적어도 4명이 숨지는 베네수엘라 유혈 사태 뒤 마두로 대통령은 군부 앞에서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주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간의 베네수엘라 반 정부 시위대와 정부군 간의 유혈 충돌로 적어도 4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10대 청소년 2명도 총탄을 맞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세 에르난데스/14살 사망자 아버지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숨졌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죽음이 헛되이 될 것인지 아닐지 누가 알겠습니까?"]
마두로 대통령은 군 기지 기념식에 참석해 군의 단결을 촉구하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 TV를 통해 반역자들의 쿠데타 시도를 물리쳤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전투에 들어가면 충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군은 반역자들에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가택연금에서 벗어나 시위에 참여했던 야권 지도자 로페스의 체포 명령을 내렸습니다.
로페스는 과이도 국회의장의 정치적 멘토이자 차기 대선에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레오폴도 로페스/야권 지도자 : "다시 갇히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마두로도 독재도 두렵지 않습니다. 진압 무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베네수엘라 위기를 두고 서로 내정간섭을 중단하라며 맞선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6일부터 핀란드에서 열리는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미국 국무장관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해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외신은 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
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이재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