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직장 생활, 인근 도시에서 겸업

입력 2019.05.08 (12:35) 수정 2019.05.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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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바로 옆에 위치하는 지바 현 마쓰도 시에서는 도쿄에 있는 회사에 다니면서 겸업을 통해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5년 전 마쓰도 시로 이사한 43살 모모하라 씨입니다.

모모하라 씨는 도쿄에 있는 IT 기업에 다니고 있는데요.

이 집을 주거 겸 공방으로 빌려 구두를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모하라 사와/구두 공방 겸업 : "평일에는 도쿄에서 일하지만 밤이나 주말, 휴일에 구두를 만드는 겸업을 하고 있어요."]

도쿄의 베드타운으로 발전한 마쓰도 시는 주민의 고령화 등으로 빈 집이 2만여 채에 이르는데요.

이 같은 집들을 리모델링 자유라는 조건에 파격적인 집세로 빌려줬더니 창업 기회를 찾던 사람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좋은 술집과 오래된 민가 카페 등으로 개조해 오랜 꿈을 이루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수입이 안정될 때까지 도쿄에 있는 직장에 계속 다닙니다.

[카페 점장 : "빈 시간에는 도쿄에서 IT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쓰도는 도쿄에서 가까워서 아주 편합니다."]

마쓰도에서는 이 같은 빈집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기업이 창업 상담을 해 주고 지역 주민이 상품 판매도 대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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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도쿄에서 직장 생활, 인근 도시에서 겸업
    • 입력 2019-05-08 12:40:51
    • 수정2019-05-08 13:24:01
    뉴스 12
[앵커]

도쿄 바로 옆에 위치하는 지바 현 마쓰도 시에서는 도쿄에 있는 회사에 다니면서 겸업을 통해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5년 전 마쓰도 시로 이사한 43살 모모하라 씨입니다.

모모하라 씨는 도쿄에 있는 IT 기업에 다니고 있는데요.

이 집을 주거 겸 공방으로 빌려 구두를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모하라 사와/구두 공방 겸업 : "평일에는 도쿄에서 일하지만 밤이나 주말, 휴일에 구두를 만드는 겸업을 하고 있어요."]

도쿄의 베드타운으로 발전한 마쓰도 시는 주민의 고령화 등으로 빈 집이 2만여 채에 이르는데요.

이 같은 집들을 리모델링 자유라는 조건에 파격적인 집세로 빌려줬더니 창업 기회를 찾던 사람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좋은 술집과 오래된 민가 카페 등으로 개조해 오랜 꿈을 이루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수입이 안정될 때까지 도쿄에 있는 직장에 계속 다닙니다.

[카페 점장 : "빈 시간에는 도쿄에서 IT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쓰도는 도쿄에서 가까워서 아주 편합니다."]

마쓰도에서는 이 같은 빈집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기업이 창업 상담을 해 주고 지역 주민이 상품 판매도 대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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