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원내대표에 이인영…“내일이라도 나경원 찾아뵐 것”

입력 2019.05.08 (19:02) 수정 2019.05.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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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정국 경색을 풀기 위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일이라도 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를 찾아가서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사령탑으로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의 3선 이인영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결선투표 끝에 김태년 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신임 이인영 원내대표는 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정치권에 영입된 뒤 서울 구로에서 3선을 기록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부의 단결을 극대화해서 총선 승리의 강력한 진용을 갖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개혁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성 포용성 역동성을 갖추고 더 강력한 여당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신임 이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국회 정상화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 한국당을 설득해야 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당장 내일이라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직접 연락해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을 고리로 한국당을 설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민생보다 더 좋은 명분으로 국회를 정상화하고 정치를 복원할 방법이 또 없습니다."]

국회 충돌을 놓고 진행한 한국당 의원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는 문제는 가능한지 모르겠다면서도 조금 더 검토하겠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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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새 원내대표에 이인영…“내일이라도 나경원 찾아뵐 것”
    • 입력 2019-05-08 19:04:06
    • 수정2019-05-08 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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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정국 경색을 풀기 위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일이라도 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를 찾아가서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사령탑으로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의 3선 이인영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결선투표 끝에 김태년 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신임 이인영 원내대표는 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정치권에 영입된 뒤 서울 구로에서 3선을 기록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부의 단결을 극대화해서 총선 승리의 강력한 진용을 갖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개혁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성 포용성 역동성을 갖추고 더 강력한 여당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신임 이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국회 정상화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 한국당을 설득해야 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당장 내일이라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직접 연락해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을 고리로 한국당을 설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민생보다 더 좋은 명분으로 국회를 정상화하고 정치를 복원할 방법이 또 없습니다."]

국회 충돌을 놓고 진행한 한국당 의원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는 문제는 가능한지 모르겠다면서도 조금 더 검토하겠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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