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원내대표 이인영 “혁신과 단결…野 만날 것”

입력 2019.05.09 (06:17) 수정 2019.05.0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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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장외투쟁에 나선 한국당을 상대로 협상력을 발휘해 국회를 정상화해야하는 게 첫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겠다고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의 3선 이인영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사령탑에 선출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에 가까운 표를 얻었고, 결선투표에선 김태년 의원을 27표차로 눌렀습니다.

취임 일성은 단결과 혁신을 통한 통합이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개혁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성 포용성 역동성을 갖추고 더 강력한 여당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실용과 중도를 총선 승리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첫 과제는 역시 국회 정상화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 한국당을 설득해야 합니다.

당장이라도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오늘 나 원내대표와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해 추경 등 민생을 고리로 한국당을 설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민생보다 더 좋은 명분으로 국회를 정상화하고 정치를 복원할 방법이 없습니다."]

청와대는 청와대와 야당과의 관계에서 활발한 소통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국당은 독단과 독주를 멈추고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야당들은 국회정상화로 선거제 개혁과 개혁입법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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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새 원내대표 이인영 “혁신과 단결…野 만날 것”
    • 입력 2019-05-09 06:17:16
    • 수정2019-05-09 06: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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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장외투쟁에 나선 한국당을 상대로 협상력을 발휘해 국회를 정상화해야하는 게 첫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겠다고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의 3선 이인영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사령탑에 선출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에 가까운 표를 얻었고, 결선투표에선 김태년 의원을 27표차로 눌렀습니다.

취임 일성은 단결과 혁신을 통한 통합이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개혁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성 포용성 역동성을 갖추고 더 강력한 여당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실용과 중도를 총선 승리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첫 과제는 역시 국회 정상화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 한국당을 설득해야 합니다.

당장이라도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오늘 나 원내대표와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해 추경 등 민생을 고리로 한국당을 설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민생보다 더 좋은 명분으로 국회를 정상화하고 정치를 복원할 방법이 없습니다."]

청와대는 청와대와 야당과의 관계에서 활발한 소통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국당은 독단과 독주를 멈추고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야당들은 국회정상화로 선거제 개혁과 개혁입법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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