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생투쟁대장정’ 계속…“밥그릇 대장정” 맹공
입력 2019.05.09 (06:19)
수정 2019.05.09 (06: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뽑히면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여야는 지루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경남 지역을 돌면서 민생 행보를 부각했는데, 민주당은 황 대표가 대권투쟁, '밥그릇 투정 대장정'을 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에 이어 조선소와 시장 등을 돌며 민심 다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듣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네요. 다 문을 닫았어요. 사실상 '청년몰'이 폐쇄가 된 겁니다."]
황 대표를 연호하는 목소리 너머로,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원내 지도부는 '손만 대면 마이너스'라며 현 정부의 경제와 국방 정책 등을 깍아내렸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 무효를 다시 논의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국회 정상화, 민생 국회의 첫걸음입니다."]
민주당은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국회 파행은 황 대표의 대권 욕심 때문이고, 민생 투쟁은 대권·밥그릇 대장정이란 겁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 "(민생 투쟁 대장정이) 민생과 투쟁하며 대권을 향한 장정, 자기들의 밥그릇 투정 대장정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장외투쟁에 남는 건 역풍 뿐이라고도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야당이 일으킨 폭력사태를 전 국민이 지켜보신 상황에서는 길어질수록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변화하겠다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민주당, 장외 투쟁 출구도 고민해야하는 한국당, 국회에 계류중인 추경안이 여야의 접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여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뽑히면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여야는 지루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경남 지역을 돌면서 민생 행보를 부각했는데, 민주당은 황 대표가 대권투쟁, '밥그릇 투정 대장정'을 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에 이어 조선소와 시장 등을 돌며 민심 다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듣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네요. 다 문을 닫았어요. 사실상 '청년몰'이 폐쇄가 된 겁니다."]
황 대표를 연호하는 목소리 너머로,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원내 지도부는 '손만 대면 마이너스'라며 현 정부의 경제와 국방 정책 등을 깍아내렸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 무효를 다시 논의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국회 정상화, 민생 국회의 첫걸음입니다."]
민주당은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국회 파행은 황 대표의 대권 욕심 때문이고, 민생 투쟁은 대권·밥그릇 대장정이란 겁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 "(민생 투쟁 대장정이) 민생과 투쟁하며 대권을 향한 장정, 자기들의 밥그릇 투정 대장정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장외투쟁에 남는 건 역풍 뿐이라고도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야당이 일으킨 폭력사태를 전 국민이 지켜보신 상황에서는 길어질수록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변화하겠다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민주당, 장외 투쟁 출구도 고민해야하는 한국당, 국회에 계류중인 추경안이 여야의 접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교안 ‘민생투쟁대장정’ 계속…“밥그릇 대장정” 맹공
-
- 입력 2019-05-09 06:20:40
- 수정2019-05-09 06:24:07
![](/data/news/2019/05/09/4197028_120.jpg)
[앵커]
여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뽑히면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여야는 지루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경남 지역을 돌면서 민생 행보를 부각했는데, 민주당은 황 대표가 대권투쟁, '밥그릇 투정 대장정'을 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에 이어 조선소와 시장 등을 돌며 민심 다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듣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네요. 다 문을 닫았어요. 사실상 '청년몰'이 폐쇄가 된 겁니다."]
황 대표를 연호하는 목소리 너머로,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원내 지도부는 '손만 대면 마이너스'라며 현 정부의 경제와 국방 정책 등을 깍아내렸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 무효를 다시 논의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국회 정상화, 민생 국회의 첫걸음입니다."]
민주당은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국회 파행은 황 대표의 대권 욕심 때문이고, 민생 투쟁은 대권·밥그릇 대장정이란 겁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 "(민생 투쟁 대장정이) 민생과 투쟁하며 대권을 향한 장정, 자기들의 밥그릇 투정 대장정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장외투쟁에 남는 건 역풍 뿐이라고도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야당이 일으킨 폭력사태를 전 국민이 지켜보신 상황에서는 길어질수록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변화하겠다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민주당, 장외 투쟁 출구도 고민해야하는 한국당, 국회에 계류중인 추경안이 여야의 접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여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뽑히면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여야는 지루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경남 지역을 돌면서 민생 행보를 부각했는데, 민주당은 황 대표가 대권투쟁, '밥그릇 투정 대장정'을 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에 이어 조선소와 시장 등을 돌며 민심 다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듣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네요. 다 문을 닫았어요. 사실상 '청년몰'이 폐쇄가 된 겁니다."]
황 대표를 연호하는 목소리 너머로,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원내 지도부는 '손만 대면 마이너스'라며 현 정부의 경제와 국방 정책 등을 깍아내렸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 무효를 다시 논의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국회 정상화, 민생 국회의 첫걸음입니다."]
민주당은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국회 파행은 황 대표의 대권 욕심 때문이고, 민생 투쟁은 대권·밥그릇 대장정이란 겁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 "(민생 투쟁 대장정이) 민생과 투쟁하며 대권을 향한 장정, 자기들의 밥그릇 투정 대장정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장외투쟁에 남는 건 역풍 뿐이라고도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야당이 일으킨 폭력사태를 전 국민이 지켜보신 상황에서는 길어질수록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변화하겠다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민주당, 장외 투쟁 출구도 고민해야하는 한국당, 국회에 계류중인 추경안이 여야의 접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
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정성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