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단기에 끝나도 경제타격
입력 2003.03.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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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이라크전과 관련한 국내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이라크전이 발발한 이후 금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마는 올해 우리 경제를 낙관하기에는 너무 빠른 판단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불과 나흘 전만 해도 500선이 무너질까 걱정이던 주가가 600선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오성진(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전쟁이 단기적으로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하락을 부추겼고 하락은 우리나라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그러한 생각들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호전시키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환율 오름세는 정부가 개입해야 할 정도로 불안하고 국가위험도를 반영하는 외평채 가산금리도 여전히 높습니다.
⊙심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분석팀장): 환율과 외평채의 가산금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라고 하는 것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을 의미합니다.
⊙기자: 경제분석가들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이라크전 이후에 북한 핵문제입니다.
미국이 이라크전을 빠르고 쉽게 끝낼수록 대북정책도 더 강경하고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SK 사태로 불거진 기업 회계문제와 카드채권부실, 가계부채 등 우리 내부의 불안요인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임스 루니(마켓포스컨설팅 대표): 외국인 투자자들은 SK글로벌과 같은 분식 회계 더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무디스를 비롯한 신용평가기관들은 이미 북한 핵문제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단기전은 곧 호재라는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고 이라크 전쟁 때문에 가려진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을 미리 챙겨봐야 할 때라고 경제분석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이라크전이 발발한 이후 금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마는 올해 우리 경제를 낙관하기에는 너무 빠른 판단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불과 나흘 전만 해도 500선이 무너질까 걱정이던 주가가 600선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오성진(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전쟁이 단기적으로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하락을 부추겼고 하락은 우리나라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그러한 생각들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호전시키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환율 오름세는 정부가 개입해야 할 정도로 불안하고 국가위험도를 반영하는 외평채 가산금리도 여전히 높습니다.
⊙심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분석팀장): 환율과 외평채의 가산금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라고 하는 것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을 의미합니다.
⊙기자: 경제분석가들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이라크전 이후에 북한 핵문제입니다.
미국이 이라크전을 빠르고 쉽게 끝낼수록 대북정책도 더 강경하고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SK 사태로 불거진 기업 회계문제와 카드채권부실, 가계부채 등 우리 내부의 불안요인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임스 루니(마켓포스컨설팅 대표): 외국인 투자자들은 SK글로벌과 같은 분식 회계 더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무디스를 비롯한 신용평가기관들은 이미 북한 핵문제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단기전은 곧 호재라는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고 이라크 전쟁 때문에 가려진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을 미리 챙겨봐야 할 때라고 경제분석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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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금부터는 이라크전과 관련한 국내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이라크전이 발발한 이후 금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마는 올해 우리 경제를 낙관하기에는 너무 빠른 판단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불과 나흘 전만 해도 500선이 무너질까 걱정이던 주가가 600선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오성진(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전쟁이 단기적으로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하락을 부추겼고 하락은 우리나라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그러한 생각들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호전시키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환율 오름세는 정부가 개입해야 할 정도로 불안하고 국가위험도를 반영하는 외평채 가산금리도 여전히 높습니다.
⊙심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분석팀장): 환율과 외평채의 가산금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라고 하는 것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을 의미합니다.
⊙기자: 경제분석가들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이라크전 이후에 북한 핵문제입니다.
미국이 이라크전을 빠르고 쉽게 끝낼수록 대북정책도 더 강경하고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SK 사태로 불거진 기업 회계문제와 카드채권부실, 가계부채 등 우리 내부의 불안요인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임스 루니(마켓포스컨설팅 대표): 외국인 투자자들은 SK글로벌과 같은 분식 회계 더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무디스를 비롯한 신용평가기관들은 이미 북한 핵문제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단기전은 곧 호재라는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고 이라크 전쟁 때문에 가려진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을 미리 챙겨봐야 할 때라고 경제분석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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