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반전평화팀 3명 모두 무사
입력 2003.03.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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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그다드에 남아 있는 한국인 반전평화팀 3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이들 한국인 3명의 근황과 또 이들이 전하는 바그다드 상황을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반전평화팀의 한상진 씨 등 3명은 현재 바그다드 시내의 한 호텔에 머물면서 구호활동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바그다드 시내가 폭격 이후 생필품마저 구하기 어렵게 됐고 또 언제 공습이 재개될지 모르는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상진(반전평화팀): 평소보다 훨씬 시내엔 사람이 없고, 모든 가계는 문을 닫았고..
⊙기자: 변전소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한 배상현 씨는 1차 공습 이후 호텔로 철수했지만 추가공습 때문에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상현(반전평화팀): 폭격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질겁했을 텐데, 자유롭게 밖에 못 나가니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가슴이 아프죠.
⊙기자: 이들은 또 다른 동료인 유은하 씨는 오전 일찍 병원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유 씨의 가족들은 안부에 일단 안도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는 없습니다.
⊙김덕희(유은하 씨 어머니): 모든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식구들이 전부 병이 나서...
⊙기자: 이들은 또 자신들보다는 엄청난 피해를 겪고 있는 이라크 민간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계속 남아 있겠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김상협 기자가 이들 한국인 3명의 근황과 또 이들이 전하는 바그다드 상황을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반전평화팀의 한상진 씨 등 3명은 현재 바그다드 시내의 한 호텔에 머물면서 구호활동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바그다드 시내가 폭격 이후 생필품마저 구하기 어렵게 됐고 또 언제 공습이 재개될지 모르는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상진(반전평화팀): 평소보다 훨씬 시내엔 사람이 없고, 모든 가계는 문을 닫았고..
⊙기자: 변전소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한 배상현 씨는 1차 공습 이후 호텔로 철수했지만 추가공습 때문에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상현(반전평화팀): 폭격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질겁했을 텐데, 자유롭게 밖에 못 나가니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가슴이 아프죠.
⊙기자: 이들은 또 다른 동료인 유은하 씨는 오전 일찍 병원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유 씨의 가족들은 안부에 일단 안도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는 없습니다.
⊙김덕희(유은하 씨 어머니): 모든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식구들이 전부 병이 나서...
⊙기자: 이들은 또 자신들보다는 엄청난 피해를 겪고 있는 이라크 민간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계속 남아 있겠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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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반전평화팀 3명 모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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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바그다드에 남아 있는 한국인 반전평화팀 3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이들 한국인 3명의 근황과 또 이들이 전하는 바그다드 상황을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반전평화팀의 한상진 씨 등 3명은 현재 바그다드 시내의 한 호텔에 머물면서 구호활동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바그다드 시내가 폭격 이후 생필품마저 구하기 어렵게 됐고 또 언제 공습이 재개될지 모르는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상진(반전평화팀): 평소보다 훨씬 시내엔 사람이 없고, 모든 가계는 문을 닫았고..
⊙기자: 변전소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한 배상현 씨는 1차 공습 이후 호텔로 철수했지만 추가공습 때문에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상현(반전평화팀): 폭격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질겁했을 텐데, 자유롭게 밖에 못 나가니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가슴이 아프죠.
⊙기자: 이들은 또 다른 동료인 유은하 씨는 오전 일찍 병원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유 씨의 가족들은 안부에 일단 안도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는 없습니다.
⊙김덕희(유은하 씨 어머니): 모든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식구들이 전부 병이 나서...
⊙기자: 이들은 또 자신들보다는 엄청난 피해를 겪고 있는 이라크 민간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계속 남아 있겠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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