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 협상 앞두고 “中 거래 파기…물러서지 않을 것”
입력 2019.05.09 (19:03)
수정 2019.05.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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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사전 합의를 깼다며 미국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방침까지 밝힌 상태라 미·중 무역 협상 타결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이 사전 합의한 내용을 깼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합의를 깼기 때문에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이 합의를 깼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합의를 깼습니다."]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1년에 천억 달러 이상 받아내는 데 문제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 노동자들을 속이고 그들의 일을 훔쳐가는 걸 멈출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9일 워싱턴에서 열릴 류허 중국 부총리와의 장관급 협상을 하루 앞두고 한 강경 발언입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인터넷 관보를 통해 중국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10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예고한 대로입니다.
한편 뉴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합의한 모든 약속을 최종 합의문에 넣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가 무역협상 타결에 최대 걸림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입법 시스템에 대한 미국의 불신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오는 10일까지 미·중 무역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양국 합의에 베팅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사전 합의를 깼다며 미국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방침까지 밝힌 상태라 미·중 무역 협상 타결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이 사전 합의한 내용을 깼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합의를 깼기 때문에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이 합의를 깼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합의를 깼습니다."]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1년에 천억 달러 이상 받아내는 데 문제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 노동자들을 속이고 그들의 일을 훔쳐가는 걸 멈출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9일 워싱턴에서 열릴 류허 중국 부총리와의 장관급 협상을 하루 앞두고 한 강경 발언입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인터넷 관보를 통해 중국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10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예고한 대로입니다.
한편 뉴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합의한 모든 약속을 최종 합의문에 넣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가 무역협상 타결에 최대 걸림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입법 시스템에 대한 미국의 불신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오는 10일까지 미·중 무역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양국 합의에 베팅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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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무역 협상 앞두고 “中 거래 파기…물러서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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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09 19:59:25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사전 합의를 깼다며 미국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방침까지 밝힌 상태라 미·중 무역 협상 타결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이 사전 합의한 내용을 깼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합의를 깼기 때문에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이 합의를 깼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합의를 깼습니다."]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1년에 천억 달러 이상 받아내는 데 문제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 노동자들을 속이고 그들의 일을 훔쳐가는 걸 멈출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9일 워싱턴에서 열릴 류허 중국 부총리와의 장관급 협상을 하루 앞두고 한 강경 발언입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인터넷 관보를 통해 중국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10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예고한 대로입니다.
한편 뉴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합의한 모든 약속을 최종 합의문에 넣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가 무역협상 타결에 최대 걸림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입법 시스템에 대한 미국의 불신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오는 10일까지 미·중 무역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양국 합의에 베팅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사전 합의를 깼다며 미국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방침까지 밝힌 상태라 미·중 무역 협상 타결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이 사전 합의한 내용을 깼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합의를 깼기 때문에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이 합의를 깼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합의를 깼습니다."]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1년에 천억 달러 이상 받아내는 데 문제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 노동자들을 속이고 그들의 일을 훔쳐가는 걸 멈출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9일 워싱턴에서 열릴 류허 중국 부총리와의 장관급 협상을 하루 앞두고 한 강경 발언입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인터넷 관보를 통해 중국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10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예고한 대로입니다.
한편 뉴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합의한 모든 약속을 최종 합의문에 넣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가 무역협상 타결에 최대 걸림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입법 시스템에 대한 미국의 불신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오는 10일까지 미·중 무역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양국 합의에 베팅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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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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