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발사체 사진 공개…“장거리 타격수단 화력 훈련”

입력 2019.05.10 (17:04) 수정 2019.05.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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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전연부대와 서부전선방어부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들은 이번 훈련에 장거리 타격수단이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화력 타격훈련을 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오늘 아침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조선인민군 전연부대와 서부전선 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매체는 김 위원장이 지휘소에서 여러 장거리 타격수단들의 화력훈련계획을 파악하고, 훈련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전연부대와 서부전선 방어부대들의 신속한 반응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훈련을 지켜본 김 위원장이 "며칠 전 동부전선 방어부대들도 화력타격임무를 원만히 수행했는데, 서부전선 부대들도 잘 준비돼 있다"며 훈련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 등은 김평해,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조용원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훈련 참관에 동행했고, 박정천 포병국장을 비롯해 인민군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이들을 맞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과 함께 발사체의 발사 장면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지켜보는 모습 등 사진 16장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발사체는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 발사체를 지대지 탄도미사일의 일종인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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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발사체 사진 공개…“장거리 타격수단 화력 훈련”
    • 입력 2019-05-10 17:05:57
    • 수정2019-05-10 1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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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전연부대와 서부전선방어부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들은 이번 훈련에 장거리 타격수단이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화력 타격훈련을 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오늘 아침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조선인민군 전연부대와 서부전선 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매체는 김 위원장이 지휘소에서 여러 장거리 타격수단들의 화력훈련계획을 파악하고, 훈련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전연부대와 서부전선 방어부대들의 신속한 반응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훈련을 지켜본 김 위원장이 "며칠 전 동부전선 방어부대들도 화력타격임무를 원만히 수행했는데, 서부전선 부대들도 잘 준비돼 있다"며 훈련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 등은 김평해,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조용원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훈련 참관에 동행했고, 박정천 포병국장을 비롯해 인민군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이들을 맞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과 함께 발사체의 발사 장면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지켜보는 모습 등 사진 16장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발사체는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 발사체를 지대지 탄도미사일의 일종인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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