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헤드샷’ kt 강백호…키움 요키시, 시즌 2호 퇴장

입력 2019.05.11 (21:31) 수정 2019.05.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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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강백호가 상대 투수의 투구에 얼굴 부위를 강타당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시즌 2호 헤드샷 퇴장을 당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가 한 점차로 앞선 6회말 공격.

타석에 선 강백호가 요키시의 빠른 공에 그만 얼굴을 맞고 쓰러집니다.

요키시도 주저 앉을 만큼 아찔한 장면입니다.

안면 부위까지 보호하는 검투사 헬멧이 아니었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한참을 누워 있던 강백호는 스스로 일어나 1루로 향했지만 곧바로 교체됐습니다.

고의성은 없었지만 직구로 타자의 머리 부위를 맞춘 요키시는 자동 퇴장당했습니다.

헤드샷 퇴장은 올 시즌 KBO리그 두 번째 기록입니다.

강백호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아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강백호를 대신해 대주자로 교체투입된 송민섭은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기도 했습니다.

상대팀에서 고의로 맞았다고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두산이 1회 홈런 두 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합니다.

외국인타자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이 나란히 이틀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립니다.

오재일은 9회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겨 팀의 대승을 자축했습니다.

어제 1군 복귀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LG 외국인 타자 조셉은 결정적인 석점 쐐기포를 터뜨려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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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헤드샷’ kt 강백호…키움 요키시, 시즌 2호 퇴장
    • 입력 2019-05-11 21:32:04
    • 수정2019-05-11 2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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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강백호가 상대 투수의 투구에 얼굴 부위를 강타당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시즌 2호 헤드샷 퇴장을 당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가 한 점차로 앞선 6회말 공격.

타석에 선 강백호가 요키시의 빠른 공에 그만 얼굴을 맞고 쓰러집니다.

요키시도 주저 앉을 만큼 아찔한 장면입니다.

안면 부위까지 보호하는 검투사 헬멧이 아니었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한참을 누워 있던 강백호는 스스로 일어나 1루로 향했지만 곧바로 교체됐습니다.

고의성은 없었지만 직구로 타자의 머리 부위를 맞춘 요키시는 자동 퇴장당했습니다.

헤드샷 퇴장은 올 시즌 KBO리그 두 번째 기록입니다.

강백호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아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강백호를 대신해 대주자로 교체투입된 송민섭은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기도 했습니다.

상대팀에서 고의로 맞았다고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두산이 1회 홈런 두 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합니다.

외국인타자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이 나란히 이틀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립니다.

오재일은 9회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겨 팀의 대승을 자축했습니다.

어제 1군 복귀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LG 외국인 타자 조셉은 결정적인 석점 쐐기포를 터뜨려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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