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미야코 섬 유례없는 활기

입력 2019.05.14 (12:35) 수정 2019.05.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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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키나와 미야코 섬에 두 번째 공항이 올봄 개항했는데요.

관광객이 늘어 유례없는 활기를 띠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개항한 시모지시마 공항.

나리타 공항을 하루 한번 오가는 정기편이 만석으로 승객을 실어나릅니다.

[관광객 : "여러 번 왔지만 비행기로 온 건 처음이라 두근두근했어요. 바다를 보면서 푹 쉬다 갈 생각입니다."]

미야코 섬을 찾는 관광객은 5년 새 3배 가까이 늘어 지난해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번화가 음식점에는 자리가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지역 주민 : "(몇 번째 음식점이에요?) 여섯 번째요. 이제야 먹을 수 있게 됐네요."]

특히 심각한 문제는 주택 부족인데요.

관광객 증가로 인해 호텔 건설이 잇따르면서 공사 관계자 등 집을 구하는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덩달아 지역 주민들도 집 구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부동산중계 회사 사장 : "사람들이 많이 와서 관광지가 되는 건 좋지만, 지역 주민들이 거주할 수 없을 정도로 집세가 올랐습니다."]

새 공항의 개항으로 관광 수요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따른 과제 해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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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미야코 섬 유례없는 활기
    • 입력 2019-05-14 12:37:03
    • 수정2019-05-14 13:12:36
    뉴스 12
[앵커]

오키나와 미야코 섬에 두 번째 공항이 올봄 개항했는데요.

관광객이 늘어 유례없는 활기를 띠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개항한 시모지시마 공항.

나리타 공항을 하루 한번 오가는 정기편이 만석으로 승객을 실어나릅니다.

[관광객 : "여러 번 왔지만 비행기로 온 건 처음이라 두근두근했어요. 바다를 보면서 푹 쉬다 갈 생각입니다."]

미야코 섬을 찾는 관광객은 5년 새 3배 가까이 늘어 지난해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번화가 음식점에는 자리가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지역 주민 : "(몇 번째 음식점이에요?) 여섯 번째요. 이제야 먹을 수 있게 됐네요."]

특히 심각한 문제는 주택 부족인데요.

관광객 증가로 인해 호텔 건설이 잇따르면서 공사 관계자 등 집을 구하는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덩달아 지역 주민들도 집 구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부동산중계 회사 사장 : "사람들이 많이 와서 관광지가 되는 건 좋지만, 지역 주민들이 거주할 수 없을 정도로 집세가 올랐습니다."]

새 공항의 개항으로 관광 수요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따른 과제 해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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