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온라인쇼핑 반품 급증

입력 2019.05.14 (12:33) 수정 2019.05.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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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에 따른 반품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소비자 10명 가운데 1명은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그만큼 반품량도 어마어마합니다.

밤베르크대학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품 처리된 물품 상자는 2억8천만 개.

6건당 1건에 해당하고, 물품 개수로는 4억8700만 개나 됩니다.

독일에서 이렇게 반품량이 많은 것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반품하기 쉽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반품 기한은 법적으로는 14일이지만, 실제로 업체들은 대부분 28일 정도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반품은 대부분 무료입니다.

이렇다보니 큰 고민 없이 물건을 대충 이것저것 받아본 후에 그냥 반품 처리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반품된 54억 6천만 유로어치는 결과적으로 물건값 인상으로 일부 이어졌고, 또 생산비와 반품 처리비, 운송비 등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지난해 23만8천 톤이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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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온라인쇼핑 반품 급증
    • 입력 2019-05-14 12:35:45
    • 수정2019-05-14 13:12:36
    뉴스 12
[앵커]

독일에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에 따른 반품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소비자 10명 가운데 1명은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그만큼 반품량도 어마어마합니다.

밤베르크대학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품 처리된 물품 상자는 2억8천만 개.

6건당 1건에 해당하고, 물품 개수로는 4억8700만 개나 됩니다.

독일에서 이렇게 반품량이 많은 것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반품하기 쉽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반품 기한은 법적으로는 14일이지만, 실제로 업체들은 대부분 28일 정도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반품은 대부분 무료입니다.

이렇다보니 큰 고민 없이 물건을 대충 이것저것 받아본 후에 그냥 반품 처리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반품된 54억 6천만 유로어치는 결과적으로 물건값 인상으로 일부 이어졌고, 또 생산비와 반품 처리비, 운송비 등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지난해 23만8천 톤이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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