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 D-1…협상 최종 결과 내일 새벽에나 나올 듯

입력 2019.05.14 (17:02) 수정 2019.05.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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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버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지역은 협상이 타결 됐는데, 서울과 부산 등 9곳은 막판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협상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아연 기자, 진전이 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앞서 경기도와 정부가 버스 요금 2백원 인상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노사 협상 타결로 이어질지는 일단 조정 회의를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천 시내버스 노사가 오늘 임금 인상에 전격 합의하면서 파업 위기를 면했습니다.

어제 대구 버스 노조에 이은 두번째 협상 타결입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는 버스업계 노사가 여전히 담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까지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 곧바로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인데요.

하지만 노사간 이견이 좁혀진 곳은 조정 기한을 연장할 여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모든 협상이 결렬돼 내일 파업에 돌입할 경우 당장 새벽 4시 첫 차부터 버스 운행이 무기한 중단되면서, 시민들 입장에선 교통 대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버스 노사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기사 충원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마다 입장이 조금씩 다르고 여러 안건이 맞물려 있어 협상은 더딘 상황입니다.

부산 버스 노사 협상 결과 역시 울산과 창원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주목됩니다.

파업 계획을 주도하는 한국노총 자동차노련 측은 전국적으로 협상 결과가 내일 새벽은 돼야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자동차노조연맹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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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파업 D-1…협상 최종 결과 내일 새벽에나 나올 듯
    • 입력 2019-05-14 17:03:56
    • 수정2019-05-14 17: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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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버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지역은 협상이 타결 됐는데, 서울과 부산 등 9곳은 막판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협상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아연 기자, 진전이 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앞서 경기도와 정부가 버스 요금 2백원 인상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노사 협상 타결로 이어질지는 일단 조정 회의를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천 시내버스 노사가 오늘 임금 인상에 전격 합의하면서 파업 위기를 면했습니다.

어제 대구 버스 노조에 이은 두번째 협상 타결입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는 버스업계 노사가 여전히 담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까지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 곧바로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인데요.

하지만 노사간 이견이 좁혀진 곳은 조정 기한을 연장할 여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모든 협상이 결렬돼 내일 파업에 돌입할 경우 당장 새벽 4시 첫 차부터 버스 운행이 무기한 중단되면서, 시민들 입장에선 교통 대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버스 노사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기사 충원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마다 입장이 조금씩 다르고 여러 안건이 맞물려 있어 협상은 더딘 상황입니다.

부산 버스 노사 협상 결과 역시 울산과 창원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주목됩니다.

파업 계획을 주도하는 한국노총 자동차노련 측은 전국적으로 협상 결과가 내일 새벽은 돼야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자동차노조연맹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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