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예정일 하루 전…“출근길 걱정”

입력 2019.05.14 (21:07) 수정 2019.05.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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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해서 아직 협상이 진행중인 도시의 시민들은,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15일) 아침 어떻게 출근해야 하나, 대체 수단을 찾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서울 광화문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그곳은 출퇴근 시간에 많은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곳이죠,

협상이 결렬되면 당장 내일(15일)부터는 그곳 풍경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주로 어떤 버스들이 정차하는 곳인가요?

[기자]

네, 저는 주로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광역 버스들이 많이 정차하는 광화문 정류장에 나와있는데요.

출퇴근 시간에 많은 시민분들이 몰리는 곳들 중 한 곳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버스 정류장에는 경기 김포와 파주, 고양시 등을 오가는 버스 11대가 정차합니다.

서울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가운데 40% 가까이가 시내버스를 이용한다고 하는데, 본격적인 퇴근 시간인 저녁 7시부터 8시 사이엔 정류장 곳곳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시민들의 우려가 클 것같습니다.

어떤 반응들입니까?

[기자]

네, 조금 전 퇴근길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분들을 상대로 여쭤봤는데요.

당장 내일(15일) 어떻게 출근할 지 고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서유진/서울시 동대문구 : "저희처럼 출퇴근 하는 사람들한테 큰 문제, 저도 당장 버스 없습니다. 어떻게 출근하는지 걱정."]

[임은혜/경기도 고양시 : "빨간버스 시외버스 타고 출퇴근 하고 있어요. 내일 파업하면 당장은 지하철로 돌아서 와야 할 것 같아요. 좀 더 일찍."]

[정종희/경기도 파주시 : "서민 입장에서는 요금이 안 오르는게 살아가는데 되게 도움이 되죠. 인상이 된다고 하면 우리가 빠듯한 한 달 생활비에서 지출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들으신 것처럼 경기 버스의 요금 인상 소식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고, 밤사이 원만하게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파업 상황을 대비해 지하철과 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 정보를 어디서 파악할 수 있는지 관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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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파업 예정일 하루 전…“출근길 걱정”
    • 입력 2019-05-14 21:11:31
    • 수정2019-05-14 2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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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해서 아직 협상이 진행중인 도시의 시민들은,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15일) 아침 어떻게 출근해야 하나, 대체 수단을 찾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서울 광화문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그곳은 출퇴근 시간에 많은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곳이죠,

협상이 결렬되면 당장 내일(15일)부터는 그곳 풍경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주로 어떤 버스들이 정차하는 곳인가요?

[기자]

네, 저는 주로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광역 버스들이 많이 정차하는 광화문 정류장에 나와있는데요.

출퇴근 시간에 많은 시민분들이 몰리는 곳들 중 한 곳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버스 정류장에는 경기 김포와 파주, 고양시 등을 오가는 버스 11대가 정차합니다.

서울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가운데 40% 가까이가 시내버스를 이용한다고 하는데, 본격적인 퇴근 시간인 저녁 7시부터 8시 사이엔 정류장 곳곳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시민들의 우려가 클 것같습니다.

어떤 반응들입니까?

[기자]

네, 조금 전 퇴근길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분들을 상대로 여쭤봤는데요.

당장 내일(15일) 어떻게 출근할 지 고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서유진/서울시 동대문구 : "저희처럼 출퇴근 하는 사람들한테 큰 문제, 저도 당장 버스 없습니다. 어떻게 출근하는지 걱정."]

[임은혜/경기도 고양시 : "빨간버스 시외버스 타고 출퇴근 하고 있어요. 내일 파업하면 당장은 지하철로 돌아서 와야 할 것 같아요. 좀 더 일찍."]

[정종희/경기도 파주시 : "서민 입장에서는 요금이 안 오르는게 살아가는데 되게 도움이 되죠. 인상이 된다고 하면 우리가 빠듯한 한 달 생활비에서 지출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들으신 것처럼 경기 버스의 요금 인상 소식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고, 밤사이 원만하게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파업 상황을 대비해 지하철과 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 정보를 어디서 파악할 수 있는지 관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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