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폭 다시 축소…실업률 19년 만에 최고
입력 2019.05.15 (18:01)
수정 2019.05.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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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연속 20만 명 넘게 늘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에는 다시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실업률은 공무원 시험 등의 영향으로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3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천 명 늘었습니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15만 명은 넘는 수치지만, 두 달 연속 20만 명 넘게 늘던 증가 폭이 소폭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선 일자리가 늘었지만, 나아지던 도소매업의 일자리가 7만6천 개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제조업 일자리도 5만2천 개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실업률과 고용률도 함께 악화됐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4.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라 외환위기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실업자 수도 124만 5천 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6.5%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에 따라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 활동 인구가 늘었고,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든 60대 이상도 늘어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작은 연령대에서는 (실업자 수가) 조금만 증가를 해도 실업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 폭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에서만 취업자가 줄었는데, 인구 감소를 감안한 지표인 고용률도 떨어져 일자리 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두 달 연속 20만 명 넘게 늘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에는 다시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실업률은 공무원 시험 등의 영향으로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3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천 명 늘었습니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15만 명은 넘는 수치지만, 두 달 연속 20만 명 넘게 늘던 증가 폭이 소폭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선 일자리가 늘었지만, 나아지던 도소매업의 일자리가 7만6천 개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제조업 일자리도 5만2천 개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실업률과 고용률도 함께 악화됐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4.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라 외환위기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실업자 수도 124만 5천 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6.5%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에 따라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 활동 인구가 늘었고,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든 60대 이상도 늘어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작은 연령대에서는 (실업자 수가) 조금만 증가를 해도 실업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 폭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에서만 취업자가 줄었는데, 인구 감소를 감안한 지표인 고용률도 떨어져 일자리 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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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 증가 폭 다시 축소…실업률 19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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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5 18:04:39
- 수정2019-05-15 18:06:09
[앵커]
두 달 연속 20만 명 넘게 늘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에는 다시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실업률은 공무원 시험 등의 영향으로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3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천 명 늘었습니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15만 명은 넘는 수치지만, 두 달 연속 20만 명 넘게 늘던 증가 폭이 소폭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선 일자리가 늘었지만, 나아지던 도소매업의 일자리가 7만6천 개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제조업 일자리도 5만2천 개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실업률과 고용률도 함께 악화됐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4.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라 외환위기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실업자 수도 124만 5천 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6.5%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에 따라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 활동 인구가 늘었고,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든 60대 이상도 늘어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작은 연령대에서는 (실업자 수가) 조금만 증가를 해도 실업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 폭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에서만 취업자가 줄었는데, 인구 감소를 감안한 지표인 고용률도 떨어져 일자리 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두 달 연속 20만 명 넘게 늘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에는 다시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실업률은 공무원 시험 등의 영향으로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3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천 명 늘었습니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15만 명은 넘는 수치지만, 두 달 연속 20만 명 넘게 늘던 증가 폭이 소폭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선 일자리가 늘었지만, 나아지던 도소매업의 일자리가 7만6천 개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제조업 일자리도 5만2천 개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실업률과 고용률도 함께 악화됐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4.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라 외환위기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실업자 수도 124만 5천 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6.5%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에 따라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 활동 인구가 늘었고,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든 60대 이상도 늘어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작은 연령대에서는 (실업자 수가) 조금만 증가를 해도 실업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 폭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에서만 취업자가 줄었는데, 인구 감소를 감안한 지표인 고용률도 떨어져 일자리 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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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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