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오신환 선출…파장은?

입력 2019.05.15 (19:06) 수정 2019.05.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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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로 바른정당 출신의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바른미래당 당내 지도부 체제는 물론이고,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에 대한 논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파 대리전이 예상됐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과반을 얻어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의원을 꺾었는데, 상당수 국민의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야당이 돼서 실제로 국회를 주도해서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바른미래당의 역할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신임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당내 갈등 수습입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주장했던 오 원내대표는 현 지도부 체제 전환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 "오늘 결정에 있어서 손 대표님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이견을 보였던 만큼,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논의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오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정은 한국당을 협상에 포함시켜 반드시 합의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오 원내대표와 권은희 의원 대신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으로 교체됐던 채이배, 임재훈 의원은 오늘 사임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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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오신환 선출…파장은?
    • 입력 2019-05-15 19:07:44
    • 수정2019-05-15 19: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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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로 바른정당 출신의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바른미래당 당내 지도부 체제는 물론이고,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에 대한 논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파 대리전이 예상됐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과반을 얻어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의원을 꺾었는데, 상당수 국민의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야당이 돼서 실제로 국회를 주도해서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바른미래당의 역할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신임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당내 갈등 수습입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주장했던 오 원내대표는 현 지도부 체제 전환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 "오늘 결정에 있어서 손 대표님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이견을 보였던 만큼,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논의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오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정은 한국당을 협상에 포함시켜 반드시 합의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오 원내대표와 권은희 의원 대신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으로 교체됐던 채이배, 임재훈 의원은 오늘 사임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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