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뇌부 건재, 곧 포로 공개

입력 2003.03.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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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세인 대통령의 사망설과 부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라마단 이라크 부통령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후세인 대통령의 사망설을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첫날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라마단 이라크 부통령이 텔레비전 생방송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라크전 개전 이래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가장 고위 관리인 라마단 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아랍권 국가들이 총단결해 대미항전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라마단 부통령은 이어 자신들이 붙잡은 연합군 포로들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마단(이라크 부통령): 미군 프로들을 곧 텔레비전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기자: 라마단 부통령은 또 연합군측이 자신의 사망설을 흘리며 거짓말을 했다고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라마단(이라크 부통령): 미국 정부의 뉴스는 거짓입니다. 후세인 대통령이 죽었다는 것도 거짓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그 동안 사망설, 부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경우에도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영국 정보 당국의 부상설에도 불구하고 후세인 대통령은 오늘도 이라크 TV를 통해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TV는 오늘 후세인 대통령이 작전회의를 주재하고 이라크군의 대미항전에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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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수뇌부 건재, 곧 포로 공개
    • 입력 2003-03-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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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세인 대통령의 사망설과 부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라마단 이라크 부통령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후세인 대통령의 사망설을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첫날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라마단 이라크 부통령이 텔레비전 생방송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라크전 개전 이래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가장 고위 관리인 라마단 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아랍권 국가들이 총단결해 대미항전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라마단 부통령은 이어 자신들이 붙잡은 연합군 포로들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마단(이라크 부통령): 미군 프로들을 곧 텔레비전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기자: 라마단 부통령은 또 연합군측이 자신의 사망설을 흘리며 거짓말을 했다고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라마단(이라크 부통령): 미국 정부의 뉴스는 거짓입니다. 후세인 대통령이 죽었다는 것도 거짓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그 동안 사망설, 부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경우에도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영국 정보 당국의 부상설에도 불구하고 후세인 대통령은 오늘도 이라크 TV를 통해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TV는 오늘 후세인 대통령이 작전회의를 주재하고 이라크군의 대미항전에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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