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향해 맹비난…“제재 짓뭉개버리겠다”
입력 2019.05.17 (08:17)
수정 2019.05.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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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유엔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유엔이 소수 대국의 특권을 허용하는 불공정한 기구라면서, 대북 제재에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은 어제 홈페이지에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특정 국가의 강권과 전횡을 합리화하는 결의 아닌 결의들이 채택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반항한다고 하여, 제재를 가하는 만고의 부정의가 유엔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제재 자체는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라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강력한 국가 방위력이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믿음직한 담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최근 미국이 북한 선박인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유엔 제재 위반해 석탄을 수출하려했다는 이유로 미국이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하자, 미국을 날강도라고 비난했는데, 이번엔 유엔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이와 함께 제국주의 세력이 다른 국가의 자주권을 침해한 사례로 시리아와 베네수엘라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마두로 대통령 퇴진운동에 대해 미국이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지한 점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북한이 유엔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유엔이 소수 대국의 특권을 허용하는 불공정한 기구라면서, 대북 제재에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은 어제 홈페이지에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특정 국가의 강권과 전횡을 합리화하는 결의 아닌 결의들이 채택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반항한다고 하여, 제재를 가하는 만고의 부정의가 유엔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제재 자체는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라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강력한 국가 방위력이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믿음직한 담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최근 미국이 북한 선박인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유엔 제재 위반해 석탄을 수출하려했다는 이유로 미국이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하자, 미국을 날강도라고 비난했는데, 이번엔 유엔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이와 함께 제국주의 세력이 다른 국가의 자주권을 침해한 사례로 시리아와 베네수엘라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마두로 대통령 퇴진운동에 대해 미국이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지한 점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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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17 09:06:19
[앵커]
북한이 유엔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유엔이 소수 대국의 특권을 허용하는 불공정한 기구라면서, 대북 제재에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은 어제 홈페이지에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특정 국가의 강권과 전횡을 합리화하는 결의 아닌 결의들이 채택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반항한다고 하여, 제재를 가하는 만고의 부정의가 유엔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제재 자체는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라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강력한 국가 방위력이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믿음직한 담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최근 미국이 북한 선박인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유엔 제재 위반해 석탄을 수출하려했다는 이유로 미국이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하자, 미국을 날강도라고 비난했는데, 이번엔 유엔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이와 함께 제국주의 세력이 다른 국가의 자주권을 침해한 사례로 시리아와 베네수엘라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마두로 대통령 퇴진운동에 대해 미국이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지한 점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북한이 유엔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유엔이 소수 대국의 특권을 허용하는 불공정한 기구라면서, 대북 제재에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은 어제 홈페이지에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특정 국가의 강권과 전횡을 합리화하는 결의 아닌 결의들이 채택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반항한다고 하여, 제재를 가하는 만고의 부정의가 유엔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제재 자체는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라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강력한 국가 방위력이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믿음직한 담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최근 미국이 북한 선박인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유엔 제재 위반해 석탄을 수출하려했다는 이유로 미국이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하자, 미국을 날강도라고 비난했는데, 이번엔 유엔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이와 함께 제국주의 세력이 다른 국가의 자주권을 침해한 사례로 시리아와 베네수엘라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마두로 대통령 퇴진운동에 대해 미국이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지한 점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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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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