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위팀 울산엔 국가대표가 없다?

입력 2019.05.21 (21:47) 수정 2019.05.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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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울산은 올 시즌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재 국가대표 선수는 한 명도 없습니다.

자존심이 살짝 상할 법한 상황에서 김인성과 김태환이 맹활약으로 벤투호 발탁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태환의 빠른 측면 돌파에 이은 김인성의 다이빙 헤딩은 울산이 자랑하는 스피드 축구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울산은 올 시즌 전북의 독주를 막아서며 프리미어리그의 맨시티와 리버풀을 연상시키는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표팀으로 뽑힌 27명 가운데 K리거가 일곱 명이었는데 울산 선수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4명씩, 독일은 5명이 각 리그 1위 팀에서 나온 것과는 대비됩니다.

K리그 선두이자 전통의 명문 울산으로서는 살짝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입니다.

[김인성/울산 : "우리가 지금 순위도 높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대표팀 감독이) 울산 선수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벤투 감독이 울산 경기를 찾으면서 득점 2위 김인성과 도움 선두 김태환이 대표팀 발탁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인성은 100m를 11초대에 주파할 정도로 스피드 넘치는 돌파력에 결정력까지 끌어올려 벌써 5골을 기록 중입니다.

치타라는 별명처럼 빠른 측면 수비수 김태환은 날카로운 맞춤 크로스로 이용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태환/울산 : "(국가대표로 뽑히겠다는 꿈이) 제게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고, 활기차게 뛸 수 있는 기동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베테랑 김보경과 박주호, 윤영선까지 태극 마크를 향한 울산 선수들의 열정이 벤투호 승선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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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1위팀 울산엔 국가대표가 없다?
    • 입력 2019-05-21 21:49:16
    • 수정2019-05-21 2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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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울산은 올 시즌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재 국가대표 선수는 한 명도 없습니다.

자존심이 살짝 상할 법한 상황에서 김인성과 김태환이 맹활약으로 벤투호 발탁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태환의 빠른 측면 돌파에 이은 김인성의 다이빙 헤딩은 울산이 자랑하는 스피드 축구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울산은 올 시즌 전북의 독주를 막아서며 프리미어리그의 맨시티와 리버풀을 연상시키는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표팀으로 뽑힌 27명 가운데 K리거가 일곱 명이었는데 울산 선수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4명씩, 독일은 5명이 각 리그 1위 팀에서 나온 것과는 대비됩니다.

K리그 선두이자 전통의 명문 울산으로서는 살짝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입니다.

[김인성/울산 : "우리가 지금 순위도 높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대표팀 감독이) 울산 선수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벤투 감독이 울산 경기를 찾으면서 득점 2위 김인성과 도움 선두 김태환이 대표팀 발탁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인성은 100m를 11초대에 주파할 정도로 스피드 넘치는 돌파력에 결정력까지 끌어올려 벌써 5골을 기록 중입니다.

치타라는 별명처럼 빠른 측면 수비수 김태환은 날카로운 맞춤 크로스로 이용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태환/울산 : "(국가대표로 뽑히겠다는 꿈이) 제게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고, 활기차게 뛸 수 있는 기동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베테랑 김보경과 박주호, 윤영선까지 태극 마크를 향한 울산 선수들의 열정이 벤투호 승선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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