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주한미군, 딸 졸업식에 깜짝 등장

입력 2019.05.22 (20:41) 수정 2019.05.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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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미국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우수학생으로 뽑힌 졸업생이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상장, 장학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진 선물이었다는데요.

플로리다주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리포트]

세인트 토마스 아퀴나스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우수 학생으로 뽑힌 카일라가 단상에 오르자, 사회자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며 이름을 호명합니다.

[사회자 : "카일라,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해준 당신 가족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에서 먼 길을 온 틸먼 하사! 환영합니다!"]

카일라의 아빠, 앤서니 틸먼 씨였네요.

10년 전 주한미군으로 파병을 떠났던 아빠가 여기에 어떻게 온 거죠?

부녀는 한동안 서로를 끌어안은 채 극적인 상봉의 순간을 누렸습니다.

[카일라 틸먼 : "정말 놀랐죠. 아빠가 여기 올 리 없다고 생각했어요. 소중한 기억의 한 부분에 안 계실 줄 알았는데, 너무 기뻐요."]

아버지 틸먼은 졸업식 당일 딸보다 먼저 학교를 찾아가 자신의 '깜짝 등장'을 제안했고, 교직원들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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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토리] 주한미군, 딸 졸업식에 깜짝 등장
    • 입력 2019-05-22 20:40:37
    • 수정2019-05-22 20:52:40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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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토리입니다.

미국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우수학생으로 뽑힌 졸업생이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상장, 장학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진 선물이었다는데요.

플로리다주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리포트]

세인트 토마스 아퀴나스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우수 학생으로 뽑힌 카일라가 단상에 오르자, 사회자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며 이름을 호명합니다.

[사회자 : "카일라,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해준 당신 가족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에서 먼 길을 온 틸먼 하사! 환영합니다!"]

카일라의 아빠, 앤서니 틸먼 씨였네요.

10년 전 주한미군으로 파병을 떠났던 아빠가 여기에 어떻게 온 거죠?

부녀는 한동안 서로를 끌어안은 채 극적인 상봉의 순간을 누렸습니다.

[카일라 틸먼 : "정말 놀랐죠. 아빠가 여기 올 리 없다고 생각했어요. 소중한 기억의 한 부분에 안 계실 줄 알았는데, 너무 기뻐요."]

아버지 틸먼은 졸업식 당일 딸보다 먼저 학교를 찾아가 자신의 '깜짝 등장'을 제안했고, 교직원들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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