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헌혈축제’…장학금으로 보답
입력 2019.05.23 (07:38)
수정 2019.05.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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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한 전문대학이 20년째 해마다 헌혈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긴급하게 혈액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적십자혈액원은 감사의 장학금으로 보답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건물 곳곳이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문진부터 헌혈까지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기꺼이 팔소매를 걷어부칩니다.
[손화연/대구보건대 간호학과 2학년 :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한 번 쯤 해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9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20년째 학교 축제 때 헌혈축제를 함께 열고 있습니다.
매년 행사 때마다 학생과 교직원 등 천여 명이 헌혈해 지금까지 만8천여 명이 온정을 나눴습니다.
[남성희/대구보건대 총장 : "5월하면 대학생들이 축제를 생각하고 그 축제에는 으례 헌혈축제가 따라오게 돼 있고 오늘도 천3백명 정도가 자원했는데 잘 쳐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학교는 헌혈축제와 함께 지난 2천5년에는 교내에 적십자 헌혈의 집을 임대료도 받지 않고 개설해 줬습니다.
여기서 매년 4천여 명이 헌혈하면서 1년 내내 헌혈을 생활화했습니다.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김동석/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 : "대구경북에서는 하루에 필요한 혈액이 5백명 분인데 이틀치의 혈액을 이 축제를 통해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구보건대는 사랑과 생명을 나누려는 학생들의 의미있는 축제를 계속 이어가고 적십자사도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대구의 한 전문대학이 20년째 해마다 헌혈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긴급하게 혈액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적십자혈액원은 감사의 장학금으로 보답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건물 곳곳이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문진부터 헌혈까지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기꺼이 팔소매를 걷어부칩니다.
[손화연/대구보건대 간호학과 2학년 :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한 번 쯤 해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9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20년째 학교 축제 때 헌혈축제를 함께 열고 있습니다.
매년 행사 때마다 학생과 교직원 등 천여 명이 헌혈해 지금까지 만8천여 명이 온정을 나눴습니다.
[남성희/대구보건대 총장 : "5월하면 대학생들이 축제를 생각하고 그 축제에는 으례 헌혈축제가 따라오게 돼 있고 오늘도 천3백명 정도가 자원했는데 잘 쳐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학교는 헌혈축제와 함께 지난 2천5년에는 교내에 적십자 헌혈의 집을 임대료도 받지 않고 개설해 줬습니다.
여기서 매년 4천여 명이 헌혈하면서 1년 내내 헌혈을 생활화했습니다.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김동석/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 : "대구경북에서는 하루에 필요한 혈액이 5백명 분인데 이틀치의 혈액을 이 축제를 통해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구보건대는 사랑과 생명을 나누려는 학생들의 의미있는 축제를 계속 이어가고 적십자사도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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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넘게 ‘헌혈축제’…장학금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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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23 08:26:33
[앵커]
대구의 한 전문대학이 20년째 해마다 헌혈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긴급하게 혈액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적십자혈액원은 감사의 장학금으로 보답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건물 곳곳이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문진부터 헌혈까지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기꺼이 팔소매를 걷어부칩니다.
[손화연/대구보건대 간호학과 2학년 :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한 번 쯤 해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9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20년째 학교 축제 때 헌혈축제를 함께 열고 있습니다.
매년 행사 때마다 학생과 교직원 등 천여 명이 헌혈해 지금까지 만8천여 명이 온정을 나눴습니다.
[남성희/대구보건대 총장 : "5월하면 대학생들이 축제를 생각하고 그 축제에는 으례 헌혈축제가 따라오게 돼 있고 오늘도 천3백명 정도가 자원했는데 잘 쳐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학교는 헌혈축제와 함께 지난 2천5년에는 교내에 적십자 헌혈의 집을 임대료도 받지 않고 개설해 줬습니다.
여기서 매년 4천여 명이 헌혈하면서 1년 내내 헌혈을 생활화했습니다.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김동석/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 : "대구경북에서는 하루에 필요한 혈액이 5백명 분인데 이틀치의 혈액을 이 축제를 통해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구보건대는 사랑과 생명을 나누려는 학생들의 의미있는 축제를 계속 이어가고 적십자사도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대구의 한 전문대학이 20년째 해마다 헌혈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긴급하게 혈액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적십자혈액원은 감사의 장학금으로 보답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건물 곳곳이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문진부터 헌혈까지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기꺼이 팔소매를 걷어부칩니다.
[손화연/대구보건대 간호학과 2학년 :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한 번 쯤 해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9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20년째 학교 축제 때 헌혈축제를 함께 열고 있습니다.
매년 행사 때마다 학생과 교직원 등 천여 명이 헌혈해 지금까지 만8천여 명이 온정을 나눴습니다.
[남성희/대구보건대 총장 : "5월하면 대학생들이 축제를 생각하고 그 축제에는 으례 헌혈축제가 따라오게 돼 있고 오늘도 천3백명 정도가 자원했는데 잘 쳐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학교는 헌혈축제와 함께 지난 2천5년에는 교내에 적십자 헌혈의 집을 임대료도 받지 않고 개설해 줬습니다.
여기서 매년 4천여 명이 헌혈하면서 1년 내내 헌혈을 생활화했습니다.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김동석/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 : "대구경북에서는 하루에 필요한 혈액이 5백명 분인데 이틀치의 혈액을 이 축제를 통해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구보건대는 사랑과 생명을 나누려는 학생들의 의미있는 축제를 계속 이어가고 적십자사도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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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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