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특별근로감독 시작…첫날부터 ‘삐걱’
입력 2019.05.24 (07:32)
수정 2019.05.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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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증기 유출 사고가 난 충남 서산 한화토탈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함께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노조의 특별근로감독 참여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첫날부터 차질을 빚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 등 정부 특별근로 감독 조사단이 한화토탈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조사단 20여 명은 앞으로 2주 동안 유증기 사고가 난 공정과 인력 운용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환경부와 충청남도, 서산시 등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단도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 원인과 늑장 신고 여부 등을 조사하며 유증기의 유해성을 가리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조규원/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 : "투입된 원료와 반응과정, 그런 것으로 어떤 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는가를 조사하고."]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조사단에 포함되는 노조원 자격을 놓고 정부와 노조가 첫날부터 갈등을 빚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한화 토탈 노조원만 가능하다는 반면 노조측은 실제 공장을 운용하고 있는 플랜트 노조도 참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홍주/대전노동청 산재과장 : "사외근로자의 참여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지금 얘기할 수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강성철/플랜트노조 충남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 : "한화에서 2천 명에 가까운 조합원들이 일을 하고 있는 현장이고 이 이 사고로 직접적인, 일차적인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조사단은 이번 유증기 사고가 주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조사 결과를 최대한 앞당겨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유증기 유출 사고가 난 충남 서산 한화토탈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함께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노조의 특별근로감독 참여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첫날부터 차질을 빚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 등 정부 특별근로 감독 조사단이 한화토탈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조사단 20여 명은 앞으로 2주 동안 유증기 사고가 난 공정과 인력 운용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환경부와 충청남도, 서산시 등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단도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 원인과 늑장 신고 여부 등을 조사하며 유증기의 유해성을 가리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조규원/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 : "투입된 원료와 반응과정, 그런 것으로 어떤 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는가를 조사하고."]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조사단에 포함되는 노조원 자격을 놓고 정부와 노조가 첫날부터 갈등을 빚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한화 토탈 노조원만 가능하다는 반면 노조측은 실제 공장을 운용하고 있는 플랜트 노조도 참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홍주/대전노동청 산재과장 : "사외근로자의 참여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지금 얘기할 수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강성철/플랜트노조 충남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 : "한화에서 2천 명에 가까운 조합원들이 일을 하고 있는 현장이고 이 이 사고로 직접적인, 일차적인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조사단은 이번 유증기 사고가 주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조사 결과를 최대한 앞당겨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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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4 07:36:40
- 수정2019-05-24 08:57:01

[앵커]
유증기 유출 사고가 난 충남 서산 한화토탈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함께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노조의 특별근로감독 참여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첫날부터 차질을 빚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 등 정부 특별근로 감독 조사단이 한화토탈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조사단 20여 명은 앞으로 2주 동안 유증기 사고가 난 공정과 인력 운용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환경부와 충청남도, 서산시 등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단도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 원인과 늑장 신고 여부 등을 조사하며 유증기의 유해성을 가리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조규원/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 : "투입된 원료와 반응과정, 그런 것으로 어떤 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는가를 조사하고."]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조사단에 포함되는 노조원 자격을 놓고 정부와 노조가 첫날부터 갈등을 빚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한화 토탈 노조원만 가능하다는 반면 노조측은 실제 공장을 운용하고 있는 플랜트 노조도 참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홍주/대전노동청 산재과장 : "사외근로자의 참여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지금 얘기할 수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강성철/플랜트노조 충남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 : "한화에서 2천 명에 가까운 조합원들이 일을 하고 있는 현장이고 이 이 사고로 직접적인, 일차적인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조사단은 이번 유증기 사고가 주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조사 결과를 최대한 앞당겨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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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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