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사상’ 수소탱크 폭발 사고…원인 조사 본격화

입력 2019.05.24 (12:00) 수정 2019.05.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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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강원도 강릉 과학산업단지 안에 있는 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하면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과학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감식 인력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업계 전문가, 국과수 등과 함께 합동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는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강릉 과학산업단지 안에있는 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3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7살 권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대구와 경기지역에서 견학 온 경영인 5명이 시험 가동중이던 수소탱크를 지켜보던 중이었습니다.

[김상호/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장 : "연구원들이 어떻게 운영을 했는지 데이터를 분석을 해야지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폭발한 수소탱크는 강원도 테크노파크가 설치하고, 벤처공장 입주업체들이 함께 사용하던 시설이었습니다.

가스안전공사에서 수소탱크 안전점검을 마치고 강릉시에서 준공검사 등이 완료돼 시운전 단계 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소탱크 설치와 관리,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폭발사고가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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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명 사상’ 수소탱크 폭발 사고…원인 조사 본격화
    • 입력 2019-05-24 12:02:54
    • 수정2019-05-24 13: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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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강원도 강릉 과학산업단지 안에 있는 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하면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과학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감식 인력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업계 전문가, 국과수 등과 함께 합동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는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강릉 과학산업단지 안에있는 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3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7살 권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대구와 경기지역에서 견학 온 경영인 5명이 시험 가동중이던 수소탱크를 지켜보던 중이었습니다.

[김상호/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장 : "연구원들이 어떻게 운영을 했는지 데이터를 분석을 해야지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폭발한 수소탱크는 강원도 테크노파크가 설치하고, 벤처공장 입주업체들이 함께 사용하던 시설이었습니다.

가스안전공사에서 수소탱크 안전점검을 마치고 강릉시에서 준공검사 등이 완료돼 시운전 단계 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소탱크 설치와 관리,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폭발사고가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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