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정보유출 논란 계속…정청래 해명에도 비판
입력 2019.05.27 (07:08)
수정 2019.05.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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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보 유출을 두고 민주당은 외교기밀 누설이다. 한국당은 국민 알권리 차원이다.
팽팽히 맞서고 있죠.
이번엔 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의 과거 방송 발언을 한국당이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한미 정상 대화를 누설했다는 건데, 민주당은 한국당이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당이 문제삼은 건 이 발언입니다.
[정청래/전 의원/MBN '판도라' 18년1월8일 : "둘이 통화한 걸 제가 로데이터(원 자료)로 다 받아봤어요.(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항상 올려. 칭찬을 해."]
한미 정상간 통화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한 방송에서 이야기를 한 겁니다.
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연기하자며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전화통화 내용이었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의 과거 이 발언을 두고 한국당은 '착한 누설, 못된 누설'이 따로 있냐며 이중잣대라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전희경/한국당 대변인/25일 : "(민주당 전 의원이) 방송에서 만담용으로 떠드는 내용을 현 야당 의원이 알고 국민께알린 것은 죄가 된단 말입니까."]
이에 정 전 의원은 방송은 청와대 브리핑을 토대로 했다며 공개되지 않은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방송 나흘 전 있었던 청와대 브리핑과 정 전의원 발언을 비교해보니 대체로 내용은 일치합니다.
다만 정 전 의원이 마치 녹취록을 직접 본 듯이 대화를 재구성하는 게 다릅니다.
정 전 의원은 시사예능 방송의 성격상 일종의 유머와 문학적 상상력이 양념으로 들어갔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변인: "강 의원의 외교기밀 누설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이미 청와대에서 언론에 공개한 내용'이란 자막 처리까지 나갔습니다."]
민주당은 외교기밀을 누설한 강효상 의원에 대한 물타기를 그만두고 한국당은 강 의원을 제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이번 정보 유출을 두고 민주당은 외교기밀 누설이다. 한국당은 국민 알권리 차원이다.
팽팽히 맞서고 있죠.
이번엔 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의 과거 방송 발언을 한국당이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한미 정상 대화를 누설했다는 건데, 민주당은 한국당이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당이 문제삼은 건 이 발언입니다.
[정청래/전 의원/MBN '판도라' 18년1월8일 : "둘이 통화한 걸 제가 로데이터(원 자료)로 다 받아봤어요.(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항상 올려. 칭찬을 해."]
한미 정상간 통화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한 방송에서 이야기를 한 겁니다.
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연기하자며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전화통화 내용이었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의 과거 이 발언을 두고 한국당은 '착한 누설, 못된 누설'이 따로 있냐며 이중잣대라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전희경/한국당 대변인/25일 : "(민주당 전 의원이) 방송에서 만담용으로 떠드는 내용을 현 야당 의원이 알고 국민께알린 것은 죄가 된단 말입니까."]
이에 정 전 의원은 방송은 청와대 브리핑을 토대로 했다며 공개되지 않은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방송 나흘 전 있었던 청와대 브리핑과 정 전의원 발언을 비교해보니 대체로 내용은 일치합니다.
다만 정 전 의원이 마치 녹취록을 직접 본 듯이 대화를 재구성하는 게 다릅니다.
정 전 의원은 시사예능 방송의 성격상 일종의 유머와 문학적 상상력이 양념으로 들어갔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변인: "강 의원의 외교기밀 누설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이미 청와대에서 언론에 공개한 내용'이란 자막 처리까지 나갔습니다."]
민주당은 외교기밀을 누설한 강효상 의원에 대한 물타기를 그만두고 한국당은 강 의원을 제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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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27 0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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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보 유출을 두고 민주당은 외교기밀 누설이다. 한국당은 국민 알권리 차원이다.
팽팽히 맞서고 있죠.
이번엔 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의 과거 방송 발언을 한국당이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한미 정상 대화를 누설했다는 건데, 민주당은 한국당이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당이 문제삼은 건 이 발언입니다.
[정청래/전 의원/MBN '판도라' 18년1월8일 : "둘이 통화한 걸 제가 로데이터(원 자료)로 다 받아봤어요.(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항상 올려. 칭찬을 해."]
한미 정상간 통화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한 방송에서 이야기를 한 겁니다.
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연기하자며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전화통화 내용이었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의 과거 이 발언을 두고 한국당은 '착한 누설, 못된 누설'이 따로 있냐며 이중잣대라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전희경/한국당 대변인/25일 : "(민주당 전 의원이) 방송에서 만담용으로 떠드는 내용을 현 야당 의원이 알고 국민께알린 것은 죄가 된단 말입니까."]
이에 정 전 의원은 방송은 청와대 브리핑을 토대로 했다며 공개되지 않은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방송 나흘 전 있었던 청와대 브리핑과 정 전의원 발언을 비교해보니 대체로 내용은 일치합니다.
다만 정 전 의원이 마치 녹취록을 직접 본 듯이 대화를 재구성하는 게 다릅니다.
정 전 의원은 시사예능 방송의 성격상 일종의 유머와 문학적 상상력이 양념으로 들어갔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변인: "강 의원의 외교기밀 누설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이미 청와대에서 언론에 공개한 내용'이란 자막 처리까지 나갔습니다."]
민주당은 외교기밀을 누설한 강효상 의원에 대한 물타기를 그만두고 한국당은 강 의원을 제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이번 정보 유출을 두고 민주당은 외교기밀 누설이다. 한국당은 국민 알권리 차원이다.
팽팽히 맞서고 있죠.
이번엔 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의 과거 방송 발언을 한국당이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한미 정상 대화를 누설했다는 건데, 민주당은 한국당이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당이 문제삼은 건 이 발언입니다.
[정청래/전 의원/MBN '판도라' 18년1월8일 : "둘이 통화한 걸 제가 로데이터(원 자료)로 다 받아봤어요.(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항상 올려. 칭찬을 해."]
한미 정상간 통화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한 방송에서 이야기를 한 겁니다.
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연기하자며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전화통화 내용이었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의 과거 이 발언을 두고 한국당은 '착한 누설, 못된 누설'이 따로 있냐며 이중잣대라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전희경/한국당 대변인/25일 : "(민주당 전 의원이) 방송에서 만담용으로 떠드는 내용을 현 야당 의원이 알고 국민께알린 것은 죄가 된단 말입니까."]
이에 정 전 의원은 방송은 청와대 브리핑을 토대로 했다며 공개되지 않은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방송 나흘 전 있었던 청와대 브리핑과 정 전의원 발언을 비교해보니 대체로 내용은 일치합니다.
다만 정 전 의원이 마치 녹취록을 직접 본 듯이 대화를 재구성하는 게 다릅니다.
정 전 의원은 시사예능 방송의 성격상 일종의 유머와 문학적 상상력이 양념으로 들어갔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변인: "강 의원의 외교기밀 누설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이미 청와대에서 언론에 공개한 내용'이란 자막 처리까지 나갔습니다."]
민주당은 외교기밀을 누설한 강효상 의원에 대한 물타기를 그만두고 한국당은 강 의원을 제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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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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