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달 종전 시나리오` 수정 불가피
입력 2003.03.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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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따라 길어야 한 달 정도의 단기전으로 끝내려던 미국의 작전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심장부를 강타한 뒤 여세를 몰아 바그다드를 함락시키고 후세인의 제거한다.
최소 일주일, 길어도 한 달 정도로 잡았던 미국의 전쟁 시나리오입니다.
⊙부시(미 대통령 개전 성명/지난 20일): 전쟁 기간을 줄이는 길은 결정적 무력을 사용하는 것 뿐입니다.
이번 공격은 미봉책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예상보다 거센 이라크군의 저항에 부딪치고 연합군의 희생이 속출하면서 미국이 기대했던 조기 종전은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가 미군 포로를 공개하며 미국 내 반전심리를 자극하는 등 돌발변수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난관에 직면한 미국 정부는 여론의 동요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오늘): 지난 걸프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첫 주는 순조로웠지만 둘째 주로 접어들면서 이번 전쟁처럼 후퇴를 겪었습니다.
⊙기자: 며칠 내로 임박한 바그다드 공방전이 시가전으로 장기화된다면 시간은 이라크의 편입니다.
바그다드 시가전에서 3000여 명의 연합군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분석도 부담입니다.
이 경우 미영 연합군은 당초 단기전 승부에서 바그다드 봉쇄 등 중장기 시나리오로의 고통스러운 전략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심장부를 강타한 뒤 여세를 몰아 바그다드를 함락시키고 후세인의 제거한다.
최소 일주일, 길어도 한 달 정도로 잡았던 미국의 전쟁 시나리오입니다.
⊙부시(미 대통령 개전 성명/지난 20일): 전쟁 기간을 줄이는 길은 결정적 무력을 사용하는 것 뿐입니다.
이번 공격은 미봉책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예상보다 거센 이라크군의 저항에 부딪치고 연합군의 희생이 속출하면서 미국이 기대했던 조기 종전은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가 미군 포로를 공개하며 미국 내 반전심리를 자극하는 등 돌발변수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난관에 직면한 미국 정부는 여론의 동요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오늘): 지난 걸프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첫 주는 순조로웠지만 둘째 주로 접어들면서 이번 전쟁처럼 후퇴를 겪었습니다.
⊙기자: 며칠 내로 임박한 바그다드 공방전이 시가전으로 장기화된다면 시간은 이라크의 편입니다.
바그다드 시가전에서 3000여 명의 연합군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분석도 부담입니다.
이 경우 미영 연합군은 당초 단기전 승부에서 바그다드 봉쇄 등 중장기 시나리오로의 고통스러운 전략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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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1달 종전 시나리오` 수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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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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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따라 길어야 한 달 정도의 단기전으로 끝내려던 미국의 작전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심장부를 강타한 뒤 여세를 몰아 바그다드를 함락시키고 후세인의 제거한다.
최소 일주일, 길어도 한 달 정도로 잡았던 미국의 전쟁 시나리오입니다.
⊙부시(미 대통령 개전 성명/지난 20일): 전쟁 기간을 줄이는 길은 결정적 무력을 사용하는 것 뿐입니다.
이번 공격은 미봉책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예상보다 거센 이라크군의 저항에 부딪치고 연합군의 희생이 속출하면서 미국이 기대했던 조기 종전은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가 미군 포로를 공개하며 미국 내 반전심리를 자극하는 등 돌발변수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난관에 직면한 미국 정부는 여론의 동요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오늘): 지난 걸프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첫 주는 순조로웠지만 둘째 주로 접어들면서 이번 전쟁처럼 후퇴를 겪었습니다.
⊙기자: 며칠 내로 임박한 바그다드 공방전이 시가전으로 장기화된다면 시간은 이라크의 편입니다.
바그다드 시가전에서 3000여 명의 연합군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분석도 부담입니다.
이 경우 미영 연합군은 당초 단기전 승부에서 바그다드 봉쇄 등 중장기 시나리오로의 고통스러운 전략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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