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인명 피해 확산

입력 2003.03.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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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곳곳에서 지상전이 전개되면서 연합군과 이라크군 양측에서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집계했습니다.
⊙기자: 연합군의 대대적인 공습이 계속되면서 이라크군과 민간인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라크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과 오늘 새벽 이어진 공습으로 바그다드에서만도 하루 동안 60여 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그다드 시민: 미국은 시민들을 목표물로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곳은 군 시설이 없는 조용한 민간인 지역입니다.
⊙기자: 전쟁이 시작된 뒤 엿새 동안 공습으로 숨진 민간인만도 200명이 넘고 부상자도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알 라위 파키스탄 주재 이라크 대사는 실제로는 민간인 사망자가 6000명 선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군의 사망과 실종자도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인근에서 미군 정비중대 병력 15명은 기습공격을 받아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5명이 포로가 됐습니다.
또 어제 중부도시 카르발라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돼 조종사 2명이 실종됐습니다.
⊙프랭크스(미 중부군 사령관): 우리 대원의 생사는 현재 알 수 없습니다.
실종된 두 대원의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기자: 지상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바그다드 시가전까지 앞두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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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측 인명 피해 확산
    • 입력 2003-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렇게 곳곳에서 지상전이 전개되면서 연합군과 이라크군 양측에서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집계했습니다. ⊙기자: 연합군의 대대적인 공습이 계속되면서 이라크군과 민간인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라크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과 오늘 새벽 이어진 공습으로 바그다드에서만도 하루 동안 60여 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그다드 시민: 미국은 시민들을 목표물로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곳은 군 시설이 없는 조용한 민간인 지역입니다. ⊙기자: 전쟁이 시작된 뒤 엿새 동안 공습으로 숨진 민간인만도 200명이 넘고 부상자도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알 라위 파키스탄 주재 이라크 대사는 실제로는 민간인 사망자가 6000명 선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군의 사망과 실종자도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인근에서 미군 정비중대 병력 15명은 기습공격을 받아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5명이 포로가 됐습니다. 또 어제 중부도시 카르발라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돼 조종사 2명이 실종됐습니다. ⊙프랭크스(미 중부군 사령관): 우리 대원의 생사는 현재 알 수 없습니다. 실종된 두 대원의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기자: 지상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바그다드 시가전까지 앞두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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