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학버스 앞에서 흉기 난동…초등생 등 10여 명 사상

입력 2019.05.28 (17:08) 수정 2019.05.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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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 시의 스쿨버스 앞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초등학생 등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난동을 부린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자해한 끝에 사망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일본 가나가와 현 가와사키 시의 공원 인근 거리에서 50대 남성이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초등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1명과 30대 남성 등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시내 병원 4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범인은 도주하면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목격자 : "서너 명 정도가 쓰러져 있었어요. 위를 향한 채 쓰러져 있었어요."]

목격자들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버스에 타는 순간 범인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다가갔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 2점을 수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인근 초등학교를 오가는 스쿨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등굣길 어린이들이 다수 모여 있었습니다.

JR선 등이 지나는 기차역에서 수백 미터 떨어져 있고, 병원과 학교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측은 보호자 동행 아래 어린이들을 긴급 하교시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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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통학버스 앞에서 흉기 난동…초등생 등 10여 명 사상
    • 입력 2019-05-28 17:12:16
    • 수정2019-05-28 17: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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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 시의 스쿨버스 앞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초등학생 등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난동을 부린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자해한 끝에 사망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일본 가나가와 현 가와사키 시의 공원 인근 거리에서 50대 남성이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초등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1명과 30대 남성 등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시내 병원 4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범인은 도주하면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목격자 : "서너 명 정도가 쓰러져 있었어요. 위를 향한 채 쓰러져 있었어요."]

목격자들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버스에 타는 순간 범인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다가갔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 2점을 수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인근 초등학교를 오가는 스쿨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등굣길 어린이들이 다수 모여 있었습니다.

JR선 등이 지나는 기차역에서 수백 미터 떨어져 있고, 병원과 학교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측은 보호자 동행 아래 어린이들을 긴급 하교시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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