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인 울리는 가짜 줄기세포 주사액

입력 2019.05.29 (09:46) 수정 2019.05.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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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쑤 성에서 만병통치 주사액을 개발했다고 노인들을 속여 거액을 뺏은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리포트]

한 대만 맞으면 젊어진다는 불로초 줄기세포 주사액.

한 대에 우리 돈 천만 원을 호가하지만 노인들에게 인기입니다.

[리디/난징시 인민검찰관 : "경제 여건이 좋고 자녀와 오랫동안 같이 살지 않는 노인을 대상으로 골랐어요."]

공짜 여행을 시켜준다며 노인들을 데려다 가짜 줄기세포 주사를 소개했는데요,

가짜 연구실에 가짜 건강 강좌까지 열어 노인들을 속였습니다.

["줄기세포 연구실이고요, 설비들을 전부 미국에서 들여왔습니다."]

지난해부터 이 사기 일당은 한 대에 우리돈 천만 원이나 하는 주사액을 팔아왔는데요

베이징, 난징, 상하이 등에 대도시에 거주하는 노인 5백여 명이 피해를 봤고, 피해금액은 약 51억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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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노인 울리는 가짜 줄기세포 주사액
    • 입력 2019-05-29 09:48:04
    • 수정2019-05-29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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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쑤 성에서 만병통치 주사액을 개발했다고 노인들을 속여 거액을 뺏은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리포트]

한 대만 맞으면 젊어진다는 불로초 줄기세포 주사액.

한 대에 우리 돈 천만 원을 호가하지만 노인들에게 인기입니다.

[리디/난징시 인민검찰관 : "경제 여건이 좋고 자녀와 오랫동안 같이 살지 않는 노인을 대상으로 골랐어요."]

공짜 여행을 시켜준다며 노인들을 데려다 가짜 줄기세포 주사를 소개했는데요,

가짜 연구실에 가짜 건강 강좌까지 열어 노인들을 속였습니다.

["줄기세포 연구실이고요, 설비들을 전부 미국에서 들여왔습니다."]

지난해부터 이 사기 일당은 한 대에 우리돈 천만 원이나 하는 주사액을 팔아왔는데요

베이징, 난징, 상하이 등에 대도시에 거주하는 노인 5백여 명이 피해를 봤고, 피해금액은 약 51억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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