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이광연 막고, 김현우 넣고, 16강 희망 살렸다!

입력 2019.05.29 (21:45) 수정 2019.05.29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현우의 천금같은 결승골과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쇼를 앞세워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대표팀의 이광연 골키퍼가 거미손 같은 선방 쇼로 팀을 구했습니다.

전반 14분 순간적으로 놓친 음키제의 헤딩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냅니다.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도 이광연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기습적인 슈팅을 잇따라 막아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남아공이 전반에만 유효 슈팅 5개를 날렸지만, 모두 이광연의 손에서 멈췄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어린 태극전사들은 후반전에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끈질기게 공격을 이어가던 후반 24분 수비수 김현우가 영리하게 헤딩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습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뜨자 상대 수비수 2명이 달라붙었고, 그 빈틈을 김현우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김현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대표팀은 남아공을 1대 0으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김현우/U-20 축구 국가대표 : "아직 승점 3점을 쌓았지만,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조금의 승점이 더 필요하고 반드시 승점 1점이라도 가져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포르투갈을 꺾고 2연승으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F조 2위가 된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챙기면 16강 진출이 사실상 확정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U-20 이광연 막고, 김현우 넣고, 16강 희망 살렸다!
    • 입력 2019-05-29 21:57:11
    • 수정2019-05-29 22:02:07
    뉴스 9
[앵커]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현우의 천금같은 결승골과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쇼를 앞세워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대표팀의 이광연 골키퍼가 거미손 같은 선방 쇼로 팀을 구했습니다.

전반 14분 순간적으로 놓친 음키제의 헤딩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냅니다.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도 이광연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기습적인 슈팅을 잇따라 막아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남아공이 전반에만 유효 슈팅 5개를 날렸지만, 모두 이광연의 손에서 멈췄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어린 태극전사들은 후반전에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끈질기게 공격을 이어가던 후반 24분 수비수 김현우가 영리하게 헤딩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습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뜨자 상대 수비수 2명이 달라붙었고, 그 빈틈을 김현우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김현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대표팀은 남아공을 1대 0으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김현우/U-20 축구 국가대표 : "아직 승점 3점을 쌓았지만,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조금의 승점이 더 필요하고 반드시 승점 1점이라도 가져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포르투갈을 꺾고 2연승으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F조 2위가 된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챙기면 16강 진출이 사실상 확정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