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아르헨 꺾고 16강 진출…“일본 나와라!”

입력 2019.06.01 (21:21) 수정 2019.06.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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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강호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을 비롯해 오세훈, 조영욱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다음 상대는 숙적 일본입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정용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 에이스 이강인을 투톱으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공격 진영에서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받은 이강인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예열을 마친 이강인의 황금 왼발은 전반 42분 활처럼 휘어지는 크로스로 오세훈의 헤딩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중계 멘트 : "상투적이지만 택배 크로스! 주소지를 정확하게 찾아 들어갔던 이강인의 크로스였습니다."]

오세훈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완벽한 타이밍에 패스를 올려준 이강인의 시야와 패싱력이 돋보인 골이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 12분 조영욱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조영욱은 2년 전 대회를 포함해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 7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거침없이 포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43분 페레이라에게 한골을 내주긴 했지만,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정정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고, 90분 동안 경기 운영을 퍼펙트하게 해줬습니다. 이 자신감을 가지고 16강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5일 우리나라의 16강전 상대는 숙적 일본입니다.

일본은 B조에서 1승 2무로 16강에 오르는 동안 단 한 골만 내줄 정도로 수비가 강한 팀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그러나 20세 이하팀 역대전적에서 28승 9무 6패로 크게 앞서 있어 자신감을 갖고 한일전을 준비해 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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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아르헨 꺾고 16강 진출…“일본 나와라!”
    • 입력 2019-06-01 21:24:04
    • 수정2019-06-01 2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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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강호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을 비롯해 오세훈, 조영욱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다음 상대는 숙적 일본입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정용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 에이스 이강인을 투톱으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공격 진영에서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받은 이강인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예열을 마친 이강인의 황금 왼발은 전반 42분 활처럼 휘어지는 크로스로 오세훈의 헤딩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중계 멘트 : "상투적이지만 택배 크로스! 주소지를 정확하게 찾아 들어갔던 이강인의 크로스였습니다."]

오세훈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완벽한 타이밍에 패스를 올려준 이강인의 시야와 패싱력이 돋보인 골이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 12분 조영욱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조영욱은 2년 전 대회를 포함해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 7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거침없이 포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43분 페레이라에게 한골을 내주긴 했지만,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정정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고, 90분 동안 경기 운영을 퍼펙트하게 해줬습니다. 이 자신감을 가지고 16강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5일 우리나라의 16강전 상대는 숙적 일본입니다.

일본은 B조에서 1승 2무로 16강에 오르는 동안 단 한 골만 내줄 정도로 수비가 강한 팀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그러나 20세 이하팀 역대전적에서 28승 9무 6패로 크게 앞서 있어 자신감을 갖고 한일전을 준비해 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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