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증거인멸’ 삼성전자 부사장 또 구속…그룹 내 핵심 재무통
입력 2019.06.05 (12:07)
수정 2019.06.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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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부사장이 또다시 구속됐습니다.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서만 지금까지 모두 3명의 삼성전자 부사장이 구속된 건데요.
이번에 구속된 부사장은 사실상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핵심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거인멸을 결정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부사장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삼성전자 재경팀 소속 이 모 부사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한 데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함께 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소속 안 모 부사장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경위와 역할 등을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삼성 측이 이날 그룹 차원에서 증거인멸을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부사장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사장은 과거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구조조정본부와 미래전략실을 거치며 꾸준히 그룹의 재무 업무를 도맡아 온 인물입니다.
특히 이건희 회장 때부터 총수 일가의 재산 관리를 담당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검찰은 이 부사장이 증거인멸과 분식회계 의혹, 나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작업'과의 연관성을 입증할 핵심 인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부사장이 또다시 구속됐습니다.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서만 지금까지 모두 3명의 삼성전자 부사장이 구속된 건데요.
이번에 구속된 부사장은 사실상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핵심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거인멸을 결정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부사장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삼성전자 재경팀 소속 이 모 부사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한 데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함께 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소속 안 모 부사장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경위와 역할 등을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삼성 측이 이날 그룹 차원에서 증거인멸을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부사장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사장은 과거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구조조정본부와 미래전략실을 거치며 꾸준히 그룹의 재무 업무를 도맡아 온 인물입니다.
특히 이건희 회장 때부터 총수 일가의 재산 관리를 담당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검찰은 이 부사장이 증거인멸과 분식회계 의혹, 나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작업'과의 연관성을 입증할 핵심 인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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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05 12:11:19
- 수정2019-06-05 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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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부사장이 또다시 구속됐습니다.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서만 지금까지 모두 3명의 삼성전자 부사장이 구속된 건데요.
이번에 구속된 부사장은 사실상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핵심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거인멸을 결정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부사장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삼성전자 재경팀 소속 이 모 부사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한 데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함께 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소속 안 모 부사장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경위와 역할 등을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삼성 측이 이날 그룹 차원에서 증거인멸을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부사장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사장은 과거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구조조정본부와 미래전략실을 거치며 꾸준히 그룹의 재무 업무를 도맡아 온 인물입니다.
특히 이건희 회장 때부터 총수 일가의 재산 관리를 담당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검찰은 이 부사장이 증거인멸과 분식회계 의혹, 나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작업'과의 연관성을 입증할 핵심 인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부사장이 또다시 구속됐습니다.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서만 지금까지 모두 3명의 삼성전자 부사장이 구속된 건데요.
이번에 구속된 부사장은 사실상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핵심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거인멸을 결정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부사장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삼성전자 재경팀 소속 이 모 부사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한 데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함께 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소속 안 모 부사장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경위와 역할 등을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삼성 측이 이날 그룹 차원에서 증거인멸을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부사장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사장은 과거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구조조정본부와 미래전략실을 거치며 꾸준히 그룹의 재무 업무를 도맡아 온 인물입니다.
특히 이건희 회장 때부터 총수 일가의 재산 관리를 담당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검찰은 이 부사장이 증거인멸과 분식회계 의혹, 나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작업'과의 연관성을 입증할 핵심 인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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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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