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시 중인 ‘수억대 서화 작품’ 어린이가 훼손

입력 2019.06.05 (12:35) 수정 2019.06.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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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중이던 거액의 서화 작품이 찢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작품을 훼손한 사람은 어린이 관람객이었습니다.

청나라 말기 유명 화가 런보녠의 "화조사병" 가운데 한 작품의 아랫부분이 완전히 찢겨 나갔습니다.

1889년 작품으로 가치가 130만~220만 위안 사이, 한화 2~3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매를 실시하기 전 홍콩에서 개최한 예비 전시회에서 훼손됐는데요.

작품을 훼손한 사람이 어린이 관람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상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웨션산/법률 전문가 : "보험에 가입된 경우, 보험사가 먼저 배상하고 훼손자에게 배상 요청 여부를 결정하는데, 미성년일 경우 보호자가 배상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전문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람객 교육과 작품에 대한 보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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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시 중인 ‘수억대 서화 작품’ 어린이가 훼손
    • 입력 2019-06-05 12:43:45
    • 수정2019-06-05 12:46:06
    뉴스 12
전시 중이던 거액의 서화 작품이 찢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작품을 훼손한 사람은 어린이 관람객이었습니다.

청나라 말기 유명 화가 런보녠의 "화조사병" 가운데 한 작품의 아랫부분이 완전히 찢겨 나갔습니다.

1889년 작품으로 가치가 130만~220만 위안 사이, 한화 2~3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매를 실시하기 전 홍콩에서 개최한 예비 전시회에서 훼손됐는데요.

작품을 훼손한 사람이 어린이 관람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상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웨션산/법률 전문가 : "보험에 가입된 경우, 보험사가 먼저 배상하고 훼손자에게 배상 요청 여부를 결정하는데, 미성년일 경우 보호자가 배상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전문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람객 교육과 작품에 대한 보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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