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9~16일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혁신·평화·포용’

입력 2019.06.09 (17:02) 수정 2019.06.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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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8일간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혁신'과 '평화','포용'이라는 세가지 분야 협력에 주력할 예정인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설도 두 차례 있을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첫번째 방문국은 한때 휴대폰 세계1위였던 노키아의 나라 핀란드입니다.

노키아는 쇠락했지만 매년 4천개 이상 스타트업이 생긴다는 핀란드에서 '혁신성장'을 논의합니다.

양국 스타트업 기업인 2백여 명이 참석하는 회의도 열립니다.

두번째 순방국은 노벨평화상의 나라 노르웨이입니다.

싱가포르 북미회담 1주년인 12일,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북미협상이 난관에 부딪힌 국면에서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현종/국가안보실 2차장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 나라 스웨덴에서의 협력분야는 '포용국가' 건설입니다.

1938년 노사간 사회적 대타협으로 유명한 도시 '쌀트쉐바덴'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사회적 갈등 해결과 포용적 성장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미 대표간 회동을 처음 주선했던 스웨덴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오슬로 연설보다는 구체화된 실천 방안이 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일요일인 16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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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9~16일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혁신·평화·포용’
    • 입력 2019-06-09 17:04:31
    • 수정2019-06-09 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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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8일간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혁신'과 '평화','포용'이라는 세가지 분야 협력에 주력할 예정인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설도 두 차례 있을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첫번째 방문국은 한때 휴대폰 세계1위였던 노키아의 나라 핀란드입니다.

노키아는 쇠락했지만 매년 4천개 이상 스타트업이 생긴다는 핀란드에서 '혁신성장'을 논의합니다.

양국 스타트업 기업인 2백여 명이 참석하는 회의도 열립니다.

두번째 순방국은 노벨평화상의 나라 노르웨이입니다.

싱가포르 북미회담 1주년인 12일,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북미협상이 난관에 부딪힌 국면에서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현종/국가안보실 2차장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 나라 스웨덴에서의 협력분야는 '포용국가' 건설입니다.

1938년 노사간 사회적 대타협으로 유명한 도시 '쌀트쉐바덴'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사회적 갈등 해결과 포용적 성장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미 대표간 회동을 처음 주선했던 스웨덴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오슬로 연설보다는 구체화된 실천 방안이 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일요일인 16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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