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전 9일째, 이라크 전쟁은 장기전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오늘의 전황은 박현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합군이 주춤하는 사이 이라크군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바그다드 남쪽 카르발라와 쿠트 방향으로 내려갔던 공화국 수비대 병력 수천 명이 곳곳에서 연합군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연합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도하를 막기 위한 필사의 움직임입니다.
중부 이남 나시리야와 바스라 등지에서도 양측의 육박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예상 밖 반격에 당황한 연합군은 병력을 대폭 증강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먼저 쿠웨이트 국경에서 대기중이던 101공수사단이 이라크로 진입해 북진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라크 북부에 낙하산을 타고 침투했던 미 제173공수부대는 쿠르드족 반군과 함께 모술과 키르쿠크 장악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습니다.
미 제4보병사단 병력 2만명과 기계화 부대를 위주로 한 지상군 10만명은 추가로 곧 이라크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당초 연합군이 계획했던 공습을 통한 이라크 지휘부 섬멸과 남북부 전선에서의 신속한 바그다드 동시 진격작전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제 연합군은 남과 북에서 차근차근 전선을 장악하고 보급로를 구축하며 바그다드를 향하는 장기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개전 아흐레째, 지금까지 이라크 민간인 350여 명과 연합군 5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치의 물러섬 없는 양측의 치열한 공방 속에 전쟁은 끝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오늘의 전황은 박현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합군이 주춤하는 사이 이라크군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바그다드 남쪽 카르발라와 쿠트 방향으로 내려갔던 공화국 수비대 병력 수천 명이 곳곳에서 연합군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연합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도하를 막기 위한 필사의 움직임입니다.
중부 이남 나시리야와 바스라 등지에서도 양측의 육박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예상 밖 반격에 당황한 연합군은 병력을 대폭 증강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먼저 쿠웨이트 국경에서 대기중이던 101공수사단이 이라크로 진입해 북진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라크 북부에 낙하산을 타고 침투했던 미 제173공수부대는 쿠르드족 반군과 함께 모술과 키르쿠크 장악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습니다.
미 제4보병사단 병력 2만명과 기계화 부대를 위주로 한 지상군 10만명은 추가로 곧 이라크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당초 연합군이 계획했던 공습을 통한 이라크 지휘부 섬멸과 남북부 전선에서의 신속한 바그다드 동시 진격작전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제 연합군은 남과 북에서 차근차근 전선을 장악하고 보급로를 구축하며 바그다드를 향하는 장기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개전 아흐레째, 지금까지 이라크 민간인 350여 명과 연합군 5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치의 물러섬 없는 양측의 치열한 공방 속에 전쟁은 끝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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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전황
-
- 입력 2003-03-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개전 9일째, 이라크 전쟁은 장기전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오늘의 전황은 박현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합군이 주춤하는 사이 이라크군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바그다드 남쪽 카르발라와 쿠트 방향으로 내려갔던 공화국 수비대 병력 수천 명이 곳곳에서 연합군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연합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도하를 막기 위한 필사의 움직임입니다.
중부 이남 나시리야와 바스라 등지에서도 양측의 육박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예상 밖 반격에 당황한 연합군은 병력을 대폭 증강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먼저 쿠웨이트 국경에서 대기중이던 101공수사단이 이라크로 진입해 북진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라크 북부에 낙하산을 타고 침투했던 미 제173공수부대는 쿠르드족 반군과 함께 모술과 키르쿠크 장악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습니다.
미 제4보병사단 병력 2만명과 기계화 부대를 위주로 한 지상군 10만명은 추가로 곧 이라크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당초 연합군이 계획했던 공습을 통한 이라크 지휘부 섬멸과 남북부 전선에서의 신속한 바그다드 동시 진격작전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제 연합군은 남과 북에서 차근차근 전선을 장악하고 보급로를 구축하며 바그다드를 향하는 장기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개전 아흐레째, 지금까지 이라크 민간인 350여 명과 연합군 5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치의 물러섬 없는 양측의 치열한 공방 속에 전쟁은 끝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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