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병안 통과 저지 시위 확산
입력 2003.03.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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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병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오늘 국회 밖에서도 팽팽했습니다.
파병 반대와 찬성집회를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병안 처리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거세게 국회 진입을 시도합니다.
여기저기에서 경찰과의 몸싸움이 이어지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이라크전의 불법성과 파병의 위헌성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김석연(민변 사무차장): 국회가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킨다면 모든 법적 수단을 다하여 그 집행을 막을 것이다.
⊙기자: 전국운송 하역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10여 대의 대형 트럭을 타고 국회 앞에서 경적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또 한편에서는 파병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등장했습니다.
해병전우회 등은 국가의 장래와 이라크 국민을 위해 파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한식(주한 미군 철수 반대 본부장): 견고한 안보의 틀을 위해서 우리나라가 더욱 번성할 것을 확신하기에 이라크전 파병 지지를 결의한다.
⊙기자: 국회 진입을 시도하던 반전집회 참가자들은 국회의 파병안 처리가 또 연기되자 자진 해산했습니다.
경실련과 기독교단체도 파병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고 서울대 등에서는 다음 달 2일 예정된 반전 동맹휴업에 대한 찬반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박경렬(서울대 총학생회장): 교수님들과 학생 사회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기회가 적었었는데 이번에는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파병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찬성의 목소리가 등장하면서 국민적인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파병 반대와 찬성집회를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병안 처리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거세게 국회 진입을 시도합니다.
여기저기에서 경찰과의 몸싸움이 이어지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이라크전의 불법성과 파병의 위헌성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김석연(민변 사무차장): 국회가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킨다면 모든 법적 수단을 다하여 그 집행을 막을 것이다.
⊙기자: 전국운송 하역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10여 대의 대형 트럭을 타고 국회 앞에서 경적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또 한편에서는 파병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등장했습니다.
해병전우회 등은 국가의 장래와 이라크 국민을 위해 파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한식(주한 미군 철수 반대 본부장): 견고한 안보의 틀을 위해서 우리나라가 더욱 번성할 것을 확신하기에 이라크전 파병 지지를 결의한다.
⊙기자: 국회 진입을 시도하던 반전집회 참가자들은 국회의 파병안 처리가 또 연기되자 자진 해산했습니다.
경실련과 기독교단체도 파병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고 서울대 등에서는 다음 달 2일 예정된 반전 동맹휴업에 대한 찬반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박경렬(서울대 총학생회장): 교수님들과 학생 사회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기회가 적었었는데 이번에는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파병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찬성의 목소리가 등장하면서 국민적인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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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파병안 통과 저지 시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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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파병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오늘 국회 밖에서도 팽팽했습니다.
파병 반대와 찬성집회를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병안 처리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거세게 국회 진입을 시도합니다.
여기저기에서 경찰과의 몸싸움이 이어지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이라크전의 불법성과 파병의 위헌성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김석연(민변 사무차장): 국회가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킨다면 모든 법적 수단을 다하여 그 집행을 막을 것이다.
⊙기자: 전국운송 하역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10여 대의 대형 트럭을 타고 국회 앞에서 경적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또 한편에서는 파병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등장했습니다.
해병전우회 등은 국가의 장래와 이라크 국민을 위해 파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한식(주한 미군 철수 반대 본부장): 견고한 안보의 틀을 위해서 우리나라가 더욱 번성할 것을 확신하기에 이라크전 파병 지지를 결의한다.
⊙기자: 국회 진입을 시도하던 반전집회 참가자들은 국회의 파병안 처리가 또 연기되자 자진 해산했습니다.
경실련과 기독교단체도 파병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고 서울대 등에서는 다음 달 2일 예정된 반전 동맹휴업에 대한 찬반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박경렬(서울대 총학생회장): 교수님들과 학생 사회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기회가 적었었는데 이번에는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파병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찬성의 목소리가 등장하면서 국민적인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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