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필리핀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6.21 (17:10) 수정 2019.06.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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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한국인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씨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국제범죄 담당 형사 등 수사팀을 필리핀으로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주 씨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명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씨가 지난 16일 오전 필리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이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필리핀 북부 안티폴로시의 한 길가로, 테이프로 손이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난 18일 숨진 주 씨에 대한 부검 과정에서 발견된 호텔 열쇠를 통해 투숙한 호텔을 찾아 주 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주 씨는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10여㎞ 떨어진 한 호텔에서 묵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씨는 2013년부터 여행업체를 운영해왔고, 음식과 여행 관련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해왔습니다.

지난 14일 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현지 조사차 필리핀으로 출국해 18일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주 씨의 사망 소식을 들은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 국제범죄 담당 형사와 감식반 요원, 프로파일러로 꾸려진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에 급파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주재 우리 대사관 관계자와 현지 경찰과 함께 주 씨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주 씨를 묶은 테이프와 유품 등에 용의자의 지문이 남아 있는지 조사하고, 부근 CCTV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주 씨의 필리핀 현지 행적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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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필리핀서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9-06-21 17:11:14
    • 수정2019-06-21 18: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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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한국인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씨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국제범죄 담당 형사 등 수사팀을 필리핀으로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주 씨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명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씨가 지난 16일 오전 필리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이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필리핀 북부 안티폴로시의 한 길가로, 테이프로 손이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난 18일 숨진 주 씨에 대한 부검 과정에서 발견된 호텔 열쇠를 통해 투숙한 호텔을 찾아 주 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주 씨는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10여㎞ 떨어진 한 호텔에서 묵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씨는 2013년부터 여행업체를 운영해왔고, 음식과 여행 관련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해왔습니다.

지난 14일 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현지 조사차 필리핀으로 출국해 18일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주 씨의 사망 소식을 들은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 국제범죄 담당 형사와 감식반 요원, 프로파일러로 꾸려진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에 급파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주재 우리 대사관 관계자와 현지 경찰과 함께 주 씨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주 씨를 묶은 테이프와 유품 등에 용의자의 지문이 남아 있는지 조사하고, 부근 CCTV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주 씨의 필리핀 현지 행적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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