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PGA 새별 미쉘 위

⊙앵커: 세계 여자골프계에 한국계 골프스타가 또 한 명 탄생했습니다.
우즈를 연상케 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13살소녀, 미셸 위
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세계 언론의 초점은 소렌스탐도 박세리도 아닌 13살의 한국계
소녀 미셸 위에 맞춰졌습니다.
평균 292야드로 웬만한 남자 선수를 능가하는 호쾌한 드라이
버샷.
대담함과 정확성이 돋보이는 아이언샷.
골프 천재 우즈를 연상케 한 미셸 위는 대회 내내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미셸 위는 결국 대회 최연소 톱10 등 각종 신기록을 쏟아내며
LPGA 무대를 뒤흔들었습니다.
⊙소렌스탐: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리지만 장래가 밝습니
다. 빨리 성장하길 바랍니다.
⊙기자: 183cm의 당당한 체격인 미쉘 위는 올 초 남자대회인
소니오픈에 초청되면서 여자 우즈라는 찬사를 받기 시작했습
니다.
⊙미셸 위(재미동포 2세): PGA건 LPGA건 하는 데는 특별히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기자: 퍼팅 능력과 경험만 키운다면 소렌 스탐과 박세리 추
월은 시간문제라는 미셸 위.
세계 골프계는 지금 혜성같이 등장한 13살의 천재 소녀를 주
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