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해법 `다자간 대화` 원칙적 합의
입력 2003.03.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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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일본을 방문해 북한 핵문제를 조율한 윤영관
외교부 장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다자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방문에서 윤영관 장관은 미국과 일본에 북핵 해
법의 복안을 제시했습니다.
내용은 북한이 재처리 시설 가동 등 추가행동에 들어가지 않
도록 하면서 미국은 전제조건 없는 다자대화를 통해 체제보장
등 북측의 관심사를 풀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흥미로운 접근법으로 앞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일본은 긍정적이고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
다.
새 정부가 다자해결 원칙을 미측에 분명히 전달했고 미국이
이를 인정했다는 점은 앞으로 한미공조를 통한 북핵 해결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효(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다자회담의 물꼬를 터 보겠다
는 그런 한국의 입장이 미국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라는 점에
서 앞으로 5월 이후에 북한에 대한 평화적인 해법 모색에 대
한 힌트가 나왔다 이렇게 봅니다.
⊙기자: 또 파월 장관과 라이스 안보 보좌관은 북한은 이라크
와 다르기 때문에 외교적 방법을 통해 풀겠다는 점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핵문제 해법을 둘러싼 한미일 간 논의는 오는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미동맹 재조정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핵문제 해결의
가닥을 잡은 뒤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을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외교부 장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다자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방문에서 윤영관 장관은 미국과 일본에 북핵 해
법의 복안을 제시했습니다.
내용은 북한이 재처리 시설 가동 등 추가행동에 들어가지 않
도록 하면서 미국은 전제조건 없는 다자대화를 통해 체제보장
등 북측의 관심사를 풀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흥미로운 접근법으로 앞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일본은 긍정적이고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
다.
새 정부가 다자해결 원칙을 미측에 분명히 전달했고 미국이
이를 인정했다는 점은 앞으로 한미공조를 통한 북핵 해결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효(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다자회담의 물꼬를 터 보겠다
는 그런 한국의 입장이 미국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라는 점에
서 앞으로 5월 이후에 북한에 대한 평화적인 해법 모색에 대
한 힌트가 나왔다 이렇게 봅니다.
⊙기자: 또 파월 장관과 라이스 안보 보좌관은 북한은 이라크
와 다르기 때문에 외교적 방법을 통해 풀겠다는 점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핵문제 해법을 둘러싼 한미일 간 논의는 오는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미동맹 재조정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핵문제 해결의
가닥을 잡은 뒤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을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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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해법 `다자간 대화` 원칙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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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과 일본을 방문해 북한 핵문제를 조율한 윤영관
외교부 장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다자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방문에서 윤영관 장관은 미국과 일본에 북핵 해
법의 복안을 제시했습니다.
내용은 북한이 재처리 시설 가동 등 추가행동에 들어가지 않
도록 하면서 미국은 전제조건 없는 다자대화를 통해 체제보장
등 북측의 관심사를 풀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흥미로운 접근법으로 앞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일본은 긍정적이고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
다.
새 정부가 다자해결 원칙을 미측에 분명히 전달했고 미국이
이를 인정했다는 점은 앞으로 한미공조를 통한 북핵 해결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효(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다자회담의 물꼬를 터 보겠다
는 그런 한국의 입장이 미국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라는 점에
서 앞으로 5월 이후에 북한에 대한 평화적인 해법 모색에 대
한 힌트가 나왔다 이렇게 봅니다.
⊙기자: 또 파월 장관과 라이스 안보 보좌관은 북한은 이라크
와 다르기 때문에 외교적 방법을 통해 풀겠다는 점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핵문제 해법을 둘러싼 한미일 간 논의는 오는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미동맹 재조정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핵문제 해결의
가닥을 잡은 뒤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을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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