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난 1년은 공정의 씨앗 심는 시간”

입력 2019.06.27 (21:37) 수정 2019.06.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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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 1주년을 즈음해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난 1년은 '공정'이라는 가치의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다며 세상이 공정해지면 삶이 바뀌고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을 입증해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지사는 지난 1년 경기도 핵심 가치로 공정과 평화, 복지를 내걸고 매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년공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던 이 지사는 핵심가치 중에서도 특히 '공정'을 늘 앞세웠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고, 각자가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합니다."]

규칙을 어겨서 돈을 벌 수 없도록 특별사법경찰단 직무 범위를 확대하고, 맞춤형 체납관리단을 운영한 점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성남시장 시절 폈던 정책을 확대한 청년기본소득과 무상교복 지원 등 복지정책과 지역화폐 도입도 잘한 일로 꼽았습니다.

청년 일자리 정책의 하나로 실험적인 일자리 나누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일부 산하기관과 저희가 협의를 해서 주40시간 노동을 단축시키고 단축시간만큼 인력을 추가 채용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국민연금 1회분 선납 등 몇몇 정책이 정부와 의견이 엇갈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책 조정과정으로 봐달라고 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18세 청년에게 한번 내면 나중에 연금가입기간을 소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 모르고 넘어가잖아요. 일부만 이용할 것이라는 전제로 제도를 설계하면 안되죠. 차라리 나이를 23세로 올리던지. 그런 정책조정이 이루어지겠죠."]

경기도 분도론과 관련해서는 북부의 자립기반을 갖춘 뒤에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세상이 공정해지면 삶이 바뀌고,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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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난 1년은 공정의 씨앗 심는 시간”
    • 입력 2019-06-27 21:39:03
    • 수정2019-06-27 21:51:49
    뉴스9(경인)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 1주년을 즈음해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난 1년은 '공정'이라는 가치의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다며 세상이 공정해지면 삶이 바뀌고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을 입증해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지사는 지난 1년 경기도 핵심 가치로 공정과 평화, 복지를 내걸고 매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년공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던 이 지사는 핵심가치 중에서도 특히 '공정'을 늘 앞세웠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고, 각자가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합니다."]

규칙을 어겨서 돈을 벌 수 없도록 특별사법경찰단 직무 범위를 확대하고, 맞춤형 체납관리단을 운영한 점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성남시장 시절 폈던 정책을 확대한 청년기본소득과 무상교복 지원 등 복지정책과 지역화폐 도입도 잘한 일로 꼽았습니다.

청년 일자리 정책의 하나로 실험적인 일자리 나누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일부 산하기관과 저희가 협의를 해서 주40시간 노동을 단축시키고 단축시간만큼 인력을 추가 채용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국민연금 1회분 선납 등 몇몇 정책이 정부와 의견이 엇갈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책 조정과정으로 봐달라고 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18세 청년에게 한번 내면 나중에 연금가입기간을 소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 모르고 넘어가잖아요. 일부만 이용할 것이라는 전제로 제도를 설계하면 안되죠. 차라리 나이를 23세로 올리던지. 그런 정책조정이 이루어지겠죠."]

경기도 분도론과 관련해서는 북부의 자립기반을 갖춘 뒤에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세상이 공정해지면 삶이 바뀌고,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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