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화요일 0시 개봉 갑론을박

영화 '스파이더맨'의 새 시리즈가 다음 주 개봉합니다.

그런데 개봉일을 두고 영화계가 반대성명까지 발표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다음 주 화요일 0시부터 상영됩니다.

그러자 한국영화 프로듀서조합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변칙 개봉이라 지적했는데요,

국내 극장가에선 중소 규모 영화들이 최소한의 상영 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신작 영화 개봉일을 주로 목요일이나, 빠르면 수요일로 하고 있습니다.

조합 측은 '스파이더맨'이 화요일 0시에 개봉하면 전주에 개봉한 소규모 영화들은 개봉 사나흘 만에 설 곳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스파이더맨'의 배급사 소니 픽처스는 북미와 한국에서의 동시 개봉을 위한 것일 뿐, 의도적 변칙 개봉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